19일 문경시에 따르면 김천에서 문경(함창 태봉)간 도시가스 주배관망 공사가 지난달 마루리 돼 지역 공급사인 영남에너지서비스(주)와의 협의에 따라 조기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당초 문경지역의 도시가스 공급은 2016년말 까지 연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세계 군인체육대회 개최에 따른 도시환경정비사업과 시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공급시기를 1년 앞당기게 됐다.
이에 따라 내년 8월까지는 모전동 일원에 도시가스가 공급되고, 2015년 상반기까지 시내 동 지역에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도시가스 조기공급과 관련해 고윤환 문경시장은 "그동안 한국가스공사와 가스공사 경북지사를 방문 및 지역 공급업체인 영남에너지 서비스 관계자 면담을 통해 도시가스 조기 공급 시기를 앞당기게 됐다"며 "군인체육대회와 관련한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함께 조기공급효과로 년간 100억원의 시민 에너지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미 영남에너지에 의해 도시가스가 공급되고 있는 상주, 김천, 구미지역의 도시가스 소매가격은 ㎥당 957.81원으로 LPG 평균판매가격 2천600원의 30% 수준이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