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문사장배 클럽대항 축구대회 성료
제8회 대구신문사장배 클럽대항 축구대회 청년부에서 유강이 5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지역 명문 축구클럽으로 자리매김했다. (관련기사·화보 18면)
25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각부 결승전에서 청년부 유강은 표범을 맞아 2-1로 승리했다.
유강은 전반 2분 표범의 김한울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종료직전인 25분 박진성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11분 서대윤의 쐐기골로 승부를 갈랐다.
카리스마와 청림이 청년부 3위를 차지했다.
중년부는 유강과 청호가 전·후반 각각 2골씩을 나눠 승부를 내지 못해 승부차기 끝에 유강이 5-4로 승리했다. 백호와 포항유나이티드가 3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유강은 이번 대회 꽃이라 불리는 청년부와 중년부를 동시에 석권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장년부 결승전에선 포항유나이티드는 청호를 맞아 경기 내내 승기를 잡으며 전반 2분 정성화와 전반 5분 권종만의 골로 시작해 각각 1골씩 추가하는 등 모두 4골을 뽑으며 우승했다. 장년부 3위는 해성이 차지했다.
여자부 결승전은 포비가 연일을 맞아 1-0으로 승리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포비는 전반 내내 연일의 후방을 몰아치며 골대를 위협한 끝에 전반 16분 이상명의 코너킥이 수비수의 몸에 맞고 들어가는 자책골을 얻어내 우승했다.
스타우먼은 3위에 입상했다.한편 이날 김순견 포항시축구연합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명승부전을 펼치며 축구도시 포항의 명예를 드높여준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많은 팀이 참가해 마음껏 기량을 펼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