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번의 대형 태풍 및 기상이변 등으로 사과 생산량이 크게 감소해 국내 시세가 높은 탓에 사과재배 농가들은 수출을 기피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봉화군은 매년 추석 후인 중생종 사과가격의 폭락과 여러나라와의 FTA체결 등으로 국내 시세 가격이 낮아질 것을 대비, 홍콩 주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및 코트라 홍콩무역관의 관계자와의 수출 면담을 추진하게 됐다.
이를위해 봉화군은 해외시장개척단을 구성해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홍콩 현지 시장조사, 바이어와의 협상 등을 통해 수출상담 및 봉화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다.
이로써 그동안 대만에 편중돼 있던 사과 수출시장이 홍콩시장 등으로 확대될 수 있는 터전 마련과 겨울에만 수출하던 만생종 후지사과 중심에서 여름사과인 조,중생종 사과 수출로 연중 수출이 가능토록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봉화=김교윤기자 kk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