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만점자 작년의 8배 ‘1만4천 명’
언어 만점자 작년의 8배 ‘1만4천 명’
  • 승인 2012.11.2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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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수험생, 한 두 문제 차이로 등급 달라질 듯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언어 만점자는 작년의 8배인 1만4천여명이나 됐고, 작년에 만점자가 1만7천여명이 나왔던 외국어는 만점자가 4천여명으로 줄었다. 수리는 작년 수준이었다.

언어는 표준점수 최고점과 1등급 커트라인(이하 등급컷), 2등급컷이 큰 차이가 나지 않아 상위권 수험생 사이에서 한두문제 차이로 등급이 달라질 전망이다.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에서 모두 만점을 받은 수험생은 자연계열 104명, 인문계열 288명으로 작년 수능(25명·146명)보다 늘었다.

◇언어 한 문제 실수에 2등급= 언어 만점자는 2.36%로 언·수·외 3개 영역 중 가장 높았다. 언어 만점자 숫자는 1만4천625명으로 작년(1천825명)의 8배로 늘었다.

표준점수 최고점도 127점으로 작년보다 10점이 떨어졌다. 1등급 컷(등급 구분 표준점수)도 125점으로 작년보다 6점이 낮아진다.

시험이 쉬워지면 표준점수도 하락한다. 만점자 비율이 0.28%에 그쳐 어려웠던 작년 언어와 달리 전반적으로 까다로운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표준점수 최고점 127점과 1등급컷(125점)의 차이는 불과 2점이다.

한 문제만 실수로 틀려도 2등급으로 내려앉을 수 있다는 뜻이다.

◇수리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 수리 가형 만점자는 0.76%인 1천114명으로 작년(0.31%)보다 비율이 늘었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139점으로 작년과 같다. 1등급 컷은 132점으로 작년보다 2점 올라갔다.

수리 나형은 만점자가 0.98%인 4천241명이었다.

작년에 이어 수리 나형은 출제당국의 목표치인 만점자 1%에 가장 근접한 결과가 나왔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142점으로 작년보다 4점이 높아졌다.

올해는 수리 가는 작년보다 약간 쉬워지고 수리 나는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외국어 어려워져= 빈칸 추론 문제가 어려웠던 올해 외국어 영역은 만점자가 전체의 0.66%인 4천41명에 그쳤다.

작년 수능이 외국어 만점자가 2.67%에 달해 ‘물수능’이었다는 지적을 받았던 것과 정반대 상황이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141점으로 작년보다 11점이 올랐다.

◇언수외 만점자 늘어=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에서 모두 만점을 받은 수험생은 자연계열 104명, 인문계열 288명이었다.

대체로 쉬웠던 작년 수능(25명·146명)보다도 수가 약 2∼4배씩 늘었다.

올해 6월 모의 평가는 자연·인문계에서 각각 65명과 165명이 언·수·외 만점을 받았다.

9월 모의평가의 전 영역 만점자는 3명과 56명으로 올해 수능보다 훨씬 적다.

언수외와 탐구 2과목 이상에서 만점을 받은 수험생은 자연계열 20명, 인문계열 29명이었고, 이 가운데 탐구 3과목까지 모두 만점을 받은 수험생은 자연계열 3명, 인문계열 3명 등 6명이었다.

◇윤리 만점 3.15%, 사회문화는 0.33%= 탐구영역에서는 사회탐구 11개 과목, 과학탐구 8개 과목의 난이도가 고르지 않아 작년 수능보다 표준점수 최고점간 차이가 커졌다.

15만여명이 응시한 윤리는 만점자가 3.15%에 달했지만 경제지리(2만여명)는 0.15%, 경제(3만2천여명)는 0.26%, 사회문화(22만1천여명)는 0.33%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표준점수 최고점은 세계지리가 69점, 윤리가 70점에 불과한 반면 경제는 77점, 국사는 74점, 사회문화 72점 등으로 최고 8점까지 차이가 났다.

과학탐구의 경우 14만여명이 치른 지구과학Ⅰ의 만점자가 7.96%에 달한 반면 생물Ⅱ(7만2천여명)는 0.08%에 그쳤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구과학Ⅰ은 65점, 생물Ⅱ는 77점으로 12점 차이다.

제2외국어/한문 중 표준점수 최고점은 러시아어가 91점으로 가장 높았다. 중국어와 프랑스어는 모두 67점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제일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어는 68점, 스페인어와 일본어는 69점, 한문 73점, 아랍어는 81점으로 집계됐다. 제2외국어의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는 최대 24점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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