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여자 골퍼, 3년만에 부산서 격돌
한·일 여자 골퍼, 3년만에 부산서 격돌
  • 승인 2012.11.2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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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최나연·신지애·유소연 등 출전
한국과 일본의 정상급 여자 골퍼들이 출전하는 한·일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이 3년 만에 한국에서 막을 올린다.

양국 여자 골프계의 자존심이 걸린 ‘KB금융컵 제11회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은 다음달 1~2일 부산 베이사이드 골프장(파72·6천345야드)에서 개최된다.

총상금이 8억원(6천150만엔)에 달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여자 골퍼들이 13명씩 총 26명 참가한다.

한국 대표팀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해외파들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상위 랭커들로 꾸려졌다.

LPGA 투어에서는 상금왕에 오른 박인비(24), US여자오픈 우승자 최나연(25·SK텔레콤), 브리티시여자오픈 챔피언 신지애(24·미래에셋), 신인왕 유소연(22·한화), 양희영(23), 한희원(34·이상 KB금융그룹)이 출전한다.

JLPGA 투어에서는 20승을 달성하며 국내 영구 시드권을 획득한 전미정(30·진로재팬), 베테랑 골퍼 이지희(33), 일본 진출 첫해 만에 2승을 일궈낸 이보미(24·정관장)가 출전한다. JLPGA 투어 상금순위 상위에 이름을 올린 자격으로 이번 대항전에 출전할 예정이던 안선주(25)는 부상으로 이번 대회를 포기했다.

국내에서는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한 김하늘(24·비씨카드), 시즌 3승의 주인공 김자영(21·넵스), 허윤경(22·현대스위스), 양수진(21·넵스)이 출전한다.

출전 선수 중에서는 총 8번 참가한 이지희가 가장 경험이 많으며 한희원은 7번, 전미정은 6번 출전했다. 이지희는 통산 6승1무3패를 기록해 성적 또한 출전 선수 중 가장 좋다.

양희영·허윤경·김자영·양수진은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하고, 박인비와 김하늘도 처음 출전했던 2008년에 폭설로 대회가 취소돼 이번이 첫 출전과 다름없다.

한국 대표팀에 맞서는 일본 대표팀도 만만치 않다.

통산 50승을 쌓으며 일본 골프계의 전설로 불리는 후도 유리(36), 요코미네 사쿠라(27), 모기 히로미(35), 바바 유카리(30) 등 막강한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일본에서는 요코미네와 후도가 6회씩으로 이 대회에 가장 많이 출전했고, 요코미네는 통산 8승1패를 기록해 한국팀 킬러로 불린다.

처음 출전하는 선수는 7명이다.

한일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은 1999년 창설돼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열렸으나 2010년과 2011년에는 후원 계약 불발, 개최지 홍수 등의 사정으로 열리지 못했다.

지금까지 1, 2라운드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진 대회는 올해부터 1라운드 포섬(두 명의 선수가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침)·포볼(두 명이 각자 경기를 해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방식), 2라운드 싱글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된다.

역대 전적은 5승2무3패로 한국이 앞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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