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연수회는 8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40분간 진행되었는데,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ADHD의 정의와 원인, 연령별 증상, 진단기준, 치료방법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치료를 미루고 방치했을 때의 문제점을 설명하면서 조기발견 및 정확한 진단·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고, 흔히 잘못 알고 있는 상식과 부모가 궁금해 할 만한 내용들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강의를 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연수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정상적인 아이들의 정서행동발달 및 ADHD 아동의 문제행동 특징에 대해 경청하면서 아이들의 문제행동에 대해 이해하는 듯 진지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특히 문제행동치료법으로 ‘있는 그대로를 수용하라.(아이를 받아들이는 대화의 중요성)’, ‘아이를 바꾸려하지 말고 환경을 바꿔라’, ‘부드럽게 공감하고 때로는 엄격하게 규칙을 세워라’, ‘부탁과 규칙(요구)을 구별하여 행동하라’, ‘아이의 긍정행동을 강화하라’ 등에 대해 이야기하여 학부모들의 큰 반응을 얻었다.
이번 연수회를 통해 소아·청소년의 정신건강에 대해 좀 더 이해하고, 자녀를 대하는 부모의 태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