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랑 나눔 통해 한해 마무리
삼성, 사랑 나눔 통해 한해 마무리
  • 이상환
  • 승인 2012.12.0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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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등 선수들 5천만원 상당 기탁 예정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올 한해를 대대적인 ‘사랑나누기’행사로 마무리한다.

삼성은 오는 4일부터 오승환의 기적의 스마트 TV 전달식을 포함해 각종 사랑나누기 행사를 갖는다. 각종 성금과 현물 등 총 5천만원을 기탁한다.

우선 오승환이 4일 오후 2시 어린이 사회복지시설인 대구 수성구 파동의 애망원에서 기적의 스마트 TV 6대를 전달한다. 이 자리에는 애망원을 포함해 모두 6곳의 복지시설 관계자가 참석한다.

오승환은 지난시즌 한국프로야구 개인통산 최다세이브 신기록을 세운 시점부터 세이브 1개를 추가할 때마다 지역 사회복지단체에 스마트 TV 1대씩을 기증하기로 했다. 시즌 동안 16대의 스마트 TV가 기증됐고, 이번 행사에서 6대가 추가로 전달한다. 오승환은 현재 개인 통산 249세이브를 기록중이다.

오승환은 하루 뒤인 5일 오후 4시에는 대구 동성로 헌혈의 집에서 적십자 성금 300만원을 전달한다. 오승환은 적십자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오승환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뜻 깊은 일을 하게 되는 것 같아 너무 기쁘다. 팀도 2년 연속 우승을 했고, 좋은 일도 하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5시 삼성은 대구지방검찰청 대강당에서 장학금 2천400만원을 검찰청 강력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에 전달한다. 강력범죄 피해자 가구의 어린이 20명에게 내년 1월부터 매월 10만원씩 1년간 지원하게 된다.

삼성 김 인 사장, 송삼봉 단장, 류중일 감독과 진갑용, 이승엽, 박한이, 오승환, 장원삼, 윤성환 등 선수들이 전달식에 참석한다.

이 행사는 2009년부터 4년째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범죄 피해 가구 자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 속에 자랄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다. 이날 참석하는 구단 지원자와 어린이는 결연을 맺는 한편 기념품 및 사인볼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6일 오전 11시에는 김상수와 배영섭이 왕뚜껑 홈런존 성금 전달행사를 갖는다. 600만원 상당의 남자라면 현물을 한국 SOS 어린이 마을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권 혁, 김상수, 배영섭, 이지영, 심창민, 김희걸, 강명구, 손주인, 우동균, 이정식 등 선수 10명은 7일 오전 10시부터 대구시 서구 평리동에 소재한 ‘보림의 집’에서 무료 급식 행사를 갖는다. 지역 저소득, 취약 계층 어르신과 장애인 500명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도우미로 나서며, 사랑의 쌀(20kg짜리 쌀 70포대·308만원 상당)을 전달한다.

12일에는 박석민 조동찬 차우찬 등 선수들이 대구은행 홈런존 성금 전달 행사에 참석한다. 대구시 범물종합복지관에 성금 150만원을 전달하고 미니사인회를 연다.

삼성 관계자는 “연말 사랑나누기 행사는 올 한해동안 성원해주신 지역민들에게 보답하고 받은 사랑을 어려운 시설에 돌려드리는데 취지가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나눔을 통해 사회에 환원하고, 지역민들의 사랑에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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