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동지회 김봉조 회장은 이날 새누리당 당사에서 김수한 전 국회의장 등 회원 100여명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18대 대선에 임하는 우리의 입장’발표를 통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고 한반도 통일과 국민대통합의 시대를 열어야 하며 성장과 분배가 균형 잡힌 활기찬 경제대국으로 성장해야 한다”면서 “1천여명의 민주동지회 회원들은 이를 잘 지키고 실천할 수 있는 박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달 30일 김영삼 전 대통령이 ‘좌파 정권이 다시 태어난다면 이 나라는 거덜난다. 나라 발전을 위해 박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지지선언 배경을 설명했다.
역시 상도동계 출신으로 박 후보 선대위를 이끌고 있는 김무성 선대위 총괄본부장도 “YS의 박 후보 지지와 그 뜻을 받든 상도동 동지들의 지지 선언은 승패를 가르는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동교동ㆍ상도동계가 손잡고 망국적 지역감정을 치유하자”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