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교동계와 손잡고 지역감정 치유”
“동교동계와 손잡고 지역감정 치유”
  • 김상섭
  • 승인 2012.12.0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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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계 민주동지회, 박근혜 지지선언
민주화동지회박근혜후보지지선언
새누리당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이 3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민주동지회의 박근혜 대선후보 지지선언 행사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김영삼(YS) 전 대통령과 민주화운동을 했던 상도동계 민주동지회가 3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지지대열에 합류했다. 한광옥 선대위 국민통합수석부위원장 등 김 전 대통령과 민주화운동시절부터 라이벌 관계였던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계 출신들이 박 후보 선대위에서 활약하고 있어 군사정권시절 민주화운동의 양대 산맥이 박 후보 지지세를 형성한 모양새다.

민주동지회 김봉조 회장은 이날 새누리당 당사에서 김수한 전 국회의장 등 회원 100여명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18대 대선에 임하는 우리의 입장’발표를 통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고 한반도 통일과 국민대통합의 시대를 열어야 하며 성장과 분배가 균형 잡힌 활기찬 경제대국으로 성장해야 한다”면서 “1천여명의 민주동지회 회원들은 이를 잘 지키고 실천할 수 있는 박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달 30일 김영삼 전 대통령이 ‘좌파 정권이 다시 태어난다면 이 나라는 거덜난다. 나라 발전을 위해 박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지지선언 배경을 설명했다.

역시 상도동계 출신으로 박 후보 선대위를 이끌고 있는 김무성 선대위 총괄본부장도 “YS의 박 후보 지지와 그 뜻을 받든 상도동 동지들의 지지 선언은 승패를 가르는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동교동ㆍ상도동계가 손잡고 망국적 지역감정을 치유하자”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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