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내년에도 스플릿 시스템 유지
K리그, 내년에도 스플릿 시스템 유지
  • 승인 2012.12.0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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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경기 일정 결정
13·14위팀, 2부리그行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올해 흥행에 성공한 스플릿 시스템을 내년에도 유지한다.

프로축구연맹은 4일 “지난 10월 이사회에서 내년 시즌에도 스플릿 시스템을 시행하기로 확정했다”며 이달 말 예정된 이사회에서 내년 리그 방식과 경기 일정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맹 관계자는 “마지막 이사회에서 스플릿 시스템의 유지를 보고 사항으로 올려 통과됐다”며 “스플릿 시스템 도입으로 상·하위권 팀뿐 아니라 중위권 팀들까지 언론에 많이 조명된 것에 대해 이사들이 만족스러워했다”고 전했다.

스플릿 시스템은 리그 막판에 상·하위 리그를 나누어 경기를 치러 우승팀과 강등팀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올해에는 16개 팀이 3라운드를 치른 뒤 마지막 4라운드에서 그룹A(상위 8개팀)와 그룹B(하위 8개팀)로 분리돼 우승팀과 강등팀을 결정했다.

이번 시즌 15~16위인 광주FC와 상주 상무가 2부리그로 떨어짐에 따라 내년에는 14개 팀이 1부리그인 K리그를 치른다.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하게 3라운드를 치른 뒤 막판에 1시즌을 스플릿 시스템으로 치를 전망이다.

상하위 7개팀으로 나뉘어 경기를 치르는 만큼 한 팀은 매주 돌아가면서 휴식기를 갖는다.

내년 시즌에도 하위 2개팀(13~14위)은 2부리그로 추락하고, 12위 팀은 2부리그 우승팀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플레이오프를 치러 1부리그 잔류 여부를 결정한다.

연맹 관계자는 “7개팀이 스플릿 시스템을 치르는 만큼 한 팀은 매주 돌아가며 쉬게 된다”며 “이렇게 되면 오히려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팀들의 일정 조율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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