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는 4일 오전 10시 당성증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 및 사무국 직원 등 20명이 북구 고성지구대 인근 주택가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연탄을 3천장을 직접 배달했다.

사랑의 한반도 연탄 나눔 운동 대구경북지부와 함께한 이날 봉사활동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오프시즌마다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날 영하의 날씨속에서도 선수단과 사무국 직원들이 추운 날씨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면서 어려운 가정에 일일히 연탄을 배달했다.

연탄배달을 끝낸 후 대구FC 주장 유경렬 선수는 “올해 대구FC를 통해 많은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참가했고, 그때마다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꼈다”며 “이번 연탄배달도 많은 양은 아니지만 사랑을 나눌 수 있는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더욱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대구FC는 이날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끝으로 이번 시즌 지역사회 공헌활동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휴식기에 들어갔다. 대구FC는 올 한해동안 총 총 200회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한편 대구FC 선수단은 연말 휴식기를 가진 뒤 내년 초 소집돼 국내 훈련을 실시한 뒤 중순께 터키로 해외전지훈련을 떠나 2013년 시즌에 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