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측, 文선대위 공보단장 ‘허위사실 공포’ 고발
朴 측, 文선대위 공보단장 ‘허위사실 공포’ 고발
  • 장원규
  • 승인 2012.12.0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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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측은 5일 ‘박 후보 5촌 조카 살인사건 의혹’을 제기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측 우상호 공보단장을 상대로 허위사실 공표 및 후보자비방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이한성 법률지원단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우 단장은 박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지 못하도록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고발이유를 밝혔다.

우 단장은 지난 3일 브리핑에서 주간지 보도를 인용, 지난해 9월 박 후보의 5촌 조카인 박용수씨가 다른 사촌인 박용철씨를 살해한 뒤 자살한 사건에 대해 육영재단 재산다툼 연루 의혹을 제기했다.

새누리당은 또 “박 후보가 정수장학회 문제가 잘 풀리라고 1억5천만원짜리 굿을 했다”는 내용을 트위터에 올린 ‘원정스님’에 대해서도 허위사실 공표 및 후보자 비방, 명예훼손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새누리당은 “박 후보가 육영재단 이사장 시절 어린이복지재단 유치원 여교사들에게 결혼하면 퇴사하도록 서약을 받았다”고 주장한 민주당 유정아ㆍ김현 대변인, “박 후보가 3년간 입은 133벌을 맞춤복으로 가정하면 옷값이 1억9천950만원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한 진성준 대변인에 대해서도 각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해진 대변인은 “우리 후보에 대해 제기하는 네거티브 의혹들에 대해서는 폐습과 잘못된 선거풍토를 근절하고 청산한다는 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민주당에서 제기하고 있는 박근혜 후보에 대한 허위주장에 대해서 법적 검토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불법선거라고 판단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검찰 고발을 비롯하여 엄중히 그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원규기자 jwg@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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