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섬유산업관광’사업 본격 시행
서구 ‘섬유산업관광’사업 본격 시행
  • 김무진
  • 승인 2012.12.0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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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개발연·㈜진영P&T·퀸스로드 연계
실 뽑는 과정·제직·염색·첨단섬유 체험
영어·중국어 전문해설사 5명 상시 대기
대구 서구청이 올해 초 문화체육관광부의 ‘산업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섬유산업관광’ 사업을 10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9일 서구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서대구산업단지와 대구염색산업단지가 위치한 지역적 특성을 살려 한국섬유개발원과 서구지역의 아웃렛 단지인 퀸스로드 등을 연계한 관광코스를 통해 대구의 섬유산업을 관광자원화 한 상품이다.

이에 앞서 서구청은 국·시비 1억원을 확보, 각종 체험관 및 전시판매장 등 관광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영어와 중국어 등 전문해설사 양성 등 준비를 해 왔다.

또 구청 홈페이지에 ‘섬유산업관광’ 코너를 구축하고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는 물론 지역 주요네거리 전광판 등을 활용한 관광안내 작업을 진행했다.

아울러 리플릿을 만들어 구청 종합민원실과 동 주민센터 등은 물론 전국 타 지자체, 여행사 등에 이를 배부하고, 섬유산업관광이 관광 패키지상품에 포함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벌인다.

섬유산업관광은 원료에서 실을 뽑는 과정부터 제직, 염색 모든 과정과 첨단섬유를 관람·체험하는 코스로 구성된 가운데 관광코스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주)진영P&T, 퀸스로드를 둘러보는 것으로 이뤄진다.

우선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서는 본관 1층 ‘첨단섬유 체험관’에서 15개의 의류·산업용 소재의 섬유 전시·시연, 별관 ‘신제품개발센터’에서 섬유원료를 녹여 원사를 제조, 제직하는 공정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또 (주)진영P&T에서는 ‘날염제조공장’에서 원단에 염색, 날염을 하는 공정을 순서에 따라 견학하고, ‘전시홍보관’에는 염색 및 날염공정을 거쳐 완성된 이불, 방석, 쿠션, 손수건 등의 제품이 전시 및 판매된다.

이밖에도 퀸스로드에서는 ‘대구관광상품전시판매장’에서 의류와 화장품, 지역공예품, 선글라스 등을 전시 및 판매하고, 체험장에서 천연염색과 한지공예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특히 영어와 중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전문해설사 5명이 관광객의 안내 및 이해를 돕기 위해 상시 대기한다.

강성호 서구청장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원료에서 실을 뽑는 과정부터 제직, 염색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과 첨단섬유를 관람, 체험하도록 코스를 구성한 이 관광상품에 많은 내·외국인들이 찾아 체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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