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중 학력향상 ‘베스트 50’ 뽑혀
경주중 학력향상 ‘베스트 50’ 뽑혀
  • 이명진
  • 승인 2012.12.09 09:3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과후 프로그램·선진형 교과교실제 등 성과
경주중학교(교장 도정근)가 지난달 29일에 공개된 2012학년도 시·도별 초·중·고교의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에서 교과부 선정 학교 학력향상도 우수 50대 중학교로 선정됐다.

경주중학교는 국어 5.71%, 수학 10.41%의 향상도를 보여 학생들이 입학 이후 학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는 학생 개개인의 학업 성취수준 및 변화추이를 파악하고, 기초학력미달 학생의 학습 결손 보충 및 교수-학습강화를 위한 기초 정보를 마련키 위한 목적으로 전국의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평가이다.

이번에 ‘잘 가르치는 학교’로 선정된 경주중학교의 학업성취도평가는 중학교 3학년 때의 학업성취도수준과 초등 6학년 때의 성취수준을 비교해 향상도가 높아 잘 배우고 잘 가르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주중학교는 2009년 9월부터 2012년 2월까지 사교육 없는 학교로 선정된 이후 지원된 예산을 이용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야간 교과패키지 프로그램 등으로 사설학원을 가지 않고도 부족하고 미흡한 교과목을 보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선진형 교과교실제를 효율적으로 운영, 수준별 수업을 통해 심화 및 기초반을 편성하고 학습목표에 도달토록 노력해 학력향상을 도모한 것이 큰 효과를 나타냈다.

이외에도 학생의 요구와 능력 수준을 고려해 국어, 역사, 영어 과목 등의 교과내용을 담당교사가 목표 지향적 맞춤형 교과학습 자료로 개발, 활용해 학력향상 및 기초학력미달 비율을 감소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경주중학교는 교과학습뿐만 아니라 학생의 인성에 도움이 되는 특기·적성교육인 태권도반, B-boy반, 사물놀이반, 그룹사운드반, 컴퓨터자격증반, 한자실력 향상반, 토요방과후 학교(농구반, 축구반, 야구반) 등을 운영,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인성발달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도정근 경주중학교 교장은 “경북에서 ‘학생을 잘 가르치는 50대 중학교’로 선정돼 무엇보다 기쁘다”며 “그동안 교사와 학생들이 실력향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명품교육의 실현과 명문학교의 위상을 계승키 위해 노력할 것”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주=이명진기자 lmj7880@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