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회, 조례안 심사보류…폐기 위기
“주민 염원 외면 발목잡기식 의정”비난
“주민 염원 외면 발목잡기식 의정”비난
대구 서구가 지역 교육분야 발전을 위해 추진해 온 ‘서구교육발전위원회’ 설립이 난관에 봉착했다.
9일 서구청과 서구의회에 따르면 지난 6일 서구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서구청이 제출한 ‘서구교육발전위원회 설립 및 운영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심사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일부 의원들의 반대에 이를 처리하지 못하고 심사보류를 결정, 조례안이 폐기될 위기에 처했다.
이 사업은 교육발전위원회 설립을 통해 교육 관련 인프라 구축 및 특성화사업 등을 통한 지역인재 육성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앞서 서구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 4월과 10월 두 차례 서구청이 제출한 이 조례안을 부결시킨 바 있다.
이에 따라 집행부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로부터 일부 의원들의 ‘발목잡기식 의정활동’이라는 목소리가 일고 있는 등 지역 갈등의 불씨로 작용할 전망이다. 서구청은 지역 내 많은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서구의 교육발전을 위해 염원하는 열망과 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서구청 기획예산실 한 관계자는 “그동안 서구교육발전위원회 설립을 위해 의원들을 대상으로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여러 차례 설명하는 등 최선을 다했는데 이 조례안이 폐기될 위기에 처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주민 박현숙(여·내당 1동)씨는 “의회의 반대로 이번 정례회에서 조례안이 처리되지 못하고 폐기돼 오는 2014년 7월 새로운 의회가 구성될 때까지 미뤄질 경우 지역 학생들과 학부모단체 등 많은 주민들로부터 큰 저항과 비난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9일 서구청과 서구의회에 따르면 지난 6일 서구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서구청이 제출한 ‘서구교육발전위원회 설립 및 운영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심사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일부 의원들의 반대에 이를 처리하지 못하고 심사보류를 결정, 조례안이 폐기될 위기에 처했다.
이 사업은 교육발전위원회 설립을 통해 교육 관련 인프라 구축 및 특성화사업 등을 통한 지역인재 육성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앞서 서구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 4월과 10월 두 차례 서구청이 제출한 이 조례안을 부결시킨 바 있다.
이에 따라 집행부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로부터 일부 의원들의 ‘발목잡기식 의정활동’이라는 목소리가 일고 있는 등 지역 갈등의 불씨로 작용할 전망이다. 서구청은 지역 내 많은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서구의 교육발전을 위해 염원하는 열망과 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서구청 기획예산실 한 관계자는 “그동안 서구교육발전위원회 설립을 위해 의원들을 대상으로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여러 차례 설명하는 등 최선을 다했는데 이 조례안이 폐기될 위기에 처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주민 박현숙(여·내당 1동)씨는 “의회의 반대로 이번 정례회에서 조례안이 처리되지 못하고 폐기돼 오는 2014년 7월 새로운 의회가 구성될 때까지 미뤄질 경우 지역 학생들과 학부모단체 등 많은 주민들로부터 큰 저항과 비난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