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졸 전성시대’ 연다
경북 ‘고졸 전성시대’ 연다
  • 이종훈
  • 승인 2012.12.1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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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인재 10만 양성 프로젝트 추진
경북도가 고졸자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도는 663억원을 투입해서 매년 8천명씩 앞으로 12년간 고졸인재 10만명을 양성하는 ‘신고졸시대 프로젝트’를 강력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고졸일자리 3대 기본방향은 △취업역량을 극대화하는 지원프로그램 운영 △현장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청년인재 공급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거버넌스 협력체계 등 현장과 실력을 중시하는 인재육성 정책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도는 경북 미래인재 포럼을 운영하고, 선취업 후진학시스템을 확대 추진하는 등 분위기 확산에 주력키로 했다. 이는 포럼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새로운 시책을 구상한다는 전략이다.

한국폴리텍 대학은 1개 학과 25명인 야간학과를 2개 학과 50명으로 늘리고, 학생 수요에 따라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면서 산업특례입학을 높일 방침이다.

경북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4개교의 마이스터고(구미전자고·금오공고·포항제철공고·평해공고)가 있으나 공학계열에 집중돼 상업·정보계열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판단, 회계·서무·웹디자인·정보 등에 대한 산·학·관 연계 계약교육을 추진키로 했다.

157억4천만원을 투입해 매년 95명의 기능인재를 양성하고, 74억원으로 중소기업 기술사관학교를 운영해 맞춤식 인재를 집중 육성함으로써 지역중소기업에 우수한 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83억4천만원을 들여 매년 60여명의 나노전문인력을 키우는 한편, 5억5천만원을 투입해 경북 농업 청년리더와 해양항만 전문인력 양성에도 주력키로 했다.

이종훈기자 lee007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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