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공격수 한승엽 1순위 지명
대구, 공격수 한승엽 1순위 지명
  • 이상환
  • 승인 2012.12.10 15:2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리그 신인 드래프트
윤영승·김종명 번외 지명
총 5명 선발…내년 1월 합류
K리그신인선발드래프트
1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한국프로축구연맹 주최로 열린 ‘2013 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각 구단의 자유계약선수들이 행사 진행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시민프로축구단 대구FC(대표이사 김재하)는 10일 오전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3 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경기대 공격수 한승엽(22)외 2명을 지명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대구FC는 1순위로 경기대 출신 공격수 한승엽을 지명했다. 한승엽은 188cm의 체격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제공 능력과 민첩성, 스피드까지 갖춘 타켓형 스트라이커다.

한승엽은 2010 제 41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4골을 터트려 팀을 8강으로 이끌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또 베트남 축구협회컵 국제축구대회 대학선발팀에 두 차례 선발돼 우승과 준우승에 공헌했다.

이어 2~6순위 지명을 포기한 대구는 번외지명에서 도쿄 조선대학교 공격수 윤영승(21)과 인천대 수비수 김종명(22)을 지명했다.

윤영승은 과거 아르헨티나 프로팀 인디펜덴테에서 1년간 유학을 다녀 왔고 볼 소유능력과 패싱능력, 스피드까지 갖춘 쉐도우 스트라이커다.

김종명은 왼쪽 풀백으로 대학 시절 측면 공격수로도 기용돼 득점을 터트리는 등 돌파력과 크로스가 좋은 선수다.

김종명은 대구 화원초과 경주무산중, 영덕고를 졸업한 대구출신 선수다.

이로써 대구는 신인 자유선발로 영입한 골키퍼 조현우(22·선문대)와 유소년 선수 우선지명으로 영입한 공격수 김흥일(22·동아대)까지 총 5명의 신인을 영입, 내년시즌을 대비한 신인선수 보강을 마무리 했다.

이번에 지명된 신인 선수들은 내년 1월부터 팀에 합류해 기존선수단과 함께 본격적으로 내년 시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인천코레일에서 활약한 공격수 이준엽(22)은 전체 1순위로 강원FC에 입단했다.

강원에 이어 1라운드 2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수원 삼성은 영남대 수비수 조철인을 뽑았고, 올 시즌 챔피언 FC서울은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대표 등을 거친 공격수 박희성(고려대)을 지명했다.

전북 현대는 수비수 권영진(성균관대), 인천 유나이티드는 미드필더 이대명, 대전 시티즌은 골키퍼 박주원(이상 홍익대)을 각각 낙점했다.

또 성남 일화는 내셔널리그 울산 현대미포조선의 미드필더 정선호를 영입했다. 하지만 전남 드래곤즈와 울산 현대등 1부리그 6개 팀은 1라운드에서 신인 선수를 선발하지 않았다.

이날 드래프트에서 1부리그 1순위로 지명된 선수는 계약기간 3∼5년에 연봉 5천만원을 받게 되며, 2부리그 2순위로 뽑힌 선수는 같은 계약기간에 4천400만원을 받는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