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TP ‘환골탈태’ 몸부림
대구TP ‘환골탈태’ 몸부림
  • 이창재
  • 승인 2012.12.1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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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직속 감사팀 신설 등 자체 감사기능 강화

설립 후 첫 순환근무 도입…센터별 팀 개편도
/news/photo/first/201212/img_83802_1.jpg"[대구TP]송인섭원장(사진)/news/photo/first/201212/img_83802_1.jpg"
대구테크노파크 송인섭 원장이 10일 투명경영을 위한 조직개편과 인사를 설명하고 있다.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가 10일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인적쇄신을 단행, 투명경영을 위한 혁신적인 탈바꿈을 시도하고 나섰다.

지난 5월 지식경제부 감사로 인해 드러난 내부비리 등의 척결 의지로 보인다.

감사 및 재무회계팀 신설, 설립 이후 최초의 전면적인 순환근무 도입 등이 주요 내용이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원장 직속 감사팀(TF) 신설이다. 자체 감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상시감사 체계를 구축했다.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대구시의회 및 외부 회계법인 감사를 받아 왔지만 내부문제에 대한 감시망이 전무해 취약하다는 지적에 따라 시행됐다.

감사TF는 지경부 장관 승인 후 정관변경에 따른 절차를 거쳐 정식 직제로 편제될 예정이다.

지난 1998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조직전체의 순환근무를 시행하는 것도 눈 여겨 볼만한 대목이다. 정규직을 우선적 대상으로 전체 정규직 인원 74명 중 35%에 달하는 큰 규모가 해당된다.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발맞춰 각 단과 센터별 팀 개편도 함께 단행했다.

지역산업 육성에 대한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정책기획단에 산업진흥팀을 신설한다. 또 기업지원 중복성을 제거하고 업무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조직을 통합 운영한다.

기업지원단을 기존 5팀, 1국에서 3팀, 1국으로, 모바일융합센터를 3팀, 2TF, 1시험소에서 3팀, 1시험소로 각각 통합한다. 이에 기존 11팀, 2TF, 1국, 1시험소에서 1TF가 줄었다.

이와 함께 회계 및 인사 등 행정지원 업무도 각 단과 센터간 개별적으로 이뤄지던 것을 행정지원실에 재무회계팀을 신설하는 등 통합, 전문성과 효율성을 꾀할 계획이다.

송인섭 원장은 “이번 개편으로 원장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 확립과 침체됐던 조직 분위기가 동반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지난 3년간 최우수 기업지원기관으로 선정된 저력으로 빠른 시간 내 업무적응력을 높여 내년 하반기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재기자 kingcj12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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