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 능력 쌓고 취업문 뚫는다
실무 능력 쌓고 취업문 뚫는다
  • 김기원
  • 승인 2012.12.12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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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과학대학, 15개 학과 학생 270여명 1개월간 산업체 파견
대구과학대학
“유치원에서 아이들과 몸으로 부대끼며, 미래 유아교사가 되기 위해 내가 부족한 부분을 알아낼 겁니다. 또, 유아교사라는 직업이 내 적성에 맞는지도 진지하게 고민해 볼 거구요. 이번 겨울방학은 저의 진로선택을 위한 아주 중요한 시간입니다.”

대구과학대 유아교육과 1학년 이유나(여·20)씨는 오는 겨울방학 기간 중 4주간을 구미에 위치하고 있는 킨더하바유치원에서 현장실습을 하며, 자신이 졸업 후 가야할 길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아직 1학년인 관계로 졸업까지는 2년이 더 남았지만, 점점 어려워지는 취업현실에서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바늘구멍 같은 취업관문을 뚫기가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과학대는 이러한 학생들의 진로선택 정보 제공과 산업체 현장 실무경험 축적 및 취업능력 향상을 위해 최근 교내 한별문화홀에서 김석종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들과 학과지도교수 및 현장실습 지원 재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동계방학 전공실무능력 배양 산업체 현장실습’파견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본격적인 실무적응 훈련에 들어갔다.

겨울방학 기간동안 실시될 이번 현장실습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현장경험을 통해 전공 능력에 대한 이해와 현장에 대한 적응력을 기르기 위한 것으로, 유아교육과를 포함한 15개 학과 270여명의 학생들이 지원해 방학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능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려는 학생들의 뜨거운 열의를 실감케 했다.

대구과학대는 효과적인 현장실습을 위해 각 학과 특성에 맞는 산업체를 발굴·선정했으며, 각 업체별 지도교수를 선임해 현장실습생 추수지도 및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인재상 파악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교통비와 식대등의 금전적인 부담을 갖지 않도록 하기위해 실습경비를 지원하며, 만약에 있을지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현장실습보험에도 가입하는 등 학생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

김석종 총장은 “그동안 강의실과 실습실에서 배운 전공관련 지식들을 산업체 현장에서 실무를 통해 자신의 기술로 만들기를 바란다”며 “동계 안전사고에 유의하며, 4주간의 현장실습을 무사히 끝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학생들은 17일부터 1개월간의 기간을 선택, 수성메트로병원과 남구보건소 등 150여개의 산업체에서 전공실무능력 향상 현장실습에 들어가게 된다.

한편, ‘산업체 현장실습’은 대구과학대가 교육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재학생들의 산업체 현장 실무경험 축적을 통한 현장 적응력 및 취업능력 향상을 위해 방학 기간 중 실시하는 취업증진프로그램으로, 지난 여름방학에는 264명의 학생들이 130개의 산업체에서 현장실습을 이수한 바 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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