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탈춤페스티벌 평가 보고회를 개최, 안동대학교 지역사회발전 연구소에서 축제기간 동안 직접 참관해 연구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소는 축제조직 및 시설운영, 홍보 및 관광객유치활동, 세입과 세출, 공연행사, 방문객평가, 지역경제 효과 등 6개 분야로 나눠 발표했으며 세계금융위기이후 국내의 경기침체라는 환경·경제적 요인에도 불구, 110만여 명의 관광객을 만족시켰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우선, 조직 및 운영부문은 지역단체 및 유관기관 협조로 1천여 명이 참여한 점과 다양한 공공서비스시설로 전통과 현대가 결합된 세계인의 축제라고 평가했다.
또 축제홍보활동은 단계별 전략적인 홍보를 시행해 관광객 유치에 일조했으며 공연행사부문은 거리무대 활성화와 특설무대 개설이 관광객 호응도를 받았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또 관광객 참여확대를 위해 3년째 시행하는 탈놀이 대동난장은 계속적인 확대를 권유했다.
반면 탈춤공연장 자막 서비스와 마당무대 공연이 환경에 따른 문제점을 비롯해 단편성 등이 단점으로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축제기간 동안 설문조사로 진행된 방문객의 평가는 전년해에 비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국방문객 평가도 자유로운 축제 분위기, 국제화로 진전하는 축제 등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경제 효과는 지난해 649억에서 올해 633억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입장권 판매수입은 2억4천682만원으로 24%, 상가부스 분양수입 2억7천420만원으로 22.5% 각각 증가해 축제재정 자립화에 많은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지현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