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12일 당선되념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광화문 정부종합청사로 옮기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 청와대는) 제왕적 대통령, 권위주의 정치문화의 산물”이라면서 “그동안 남북 대치상황 때문에 경호나 안보 문제에 지나치게 신경을 썼는데 이젠 경호도 탈권위주의 시대에 맞게 변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경호의 장막 때문에 시민들은 대통령을 접할 수 없다. 경호도 보다 부드러운 경호로, 대통령과 시민들이 함께 하도록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실현 가능성은 의문이다.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광화문 주변은 경호상의 문제가 크기 때문이다. 문 후보는 “미국 백악관이나 영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의 총리 집무실을 보면 늘 국민과 가까이에 있다”면서 “경호상의 문제는 없다”고 강조했다.
장원규기자jwg@idaegu.co.kr
그는 이어 “경호의 장막 때문에 시민들은 대통령을 접할 수 없다. 경호도 보다 부드러운 경호로, 대통령과 시민들이 함께 하도록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실현 가능성은 의문이다.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광화문 주변은 경호상의 문제가 크기 때문이다. 문 후보는 “미국 백악관이나 영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의 총리 집무실을 보면 늘 국민과 가까이에 있다”면서 “경호상의 문제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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