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근로자보다 자영업 등 비임금근로자 더 늘어
11월 실업률, 대구 2%·경북 1% 대 안정세 유지
11월 실업률, 대구 2%·경북 1% 대 안정세 유지
대구지역 실업률이 3개월 연속 2%대의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는 비임금근로자인 자영업자 및 무급가족종사자와 구직활동을 포기한 상태로 실업자 분류에서 제외되는 비경제활동인구의 지속적 증가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의 질 수준이 그만큼 낮다는 것이다. 경북지역도 실업률이 1%대로 하락했지만, 고용의 질적 측면에선 대구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1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의 취업자 수는 120만3천명으로, 작년 같은달보다 9천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전년동월에 비해 0.2%포인트 하락한 2.9%로, 9월부터 3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다.
경북지역 취업자 수도 지난해 같은달보다 3만2천명 늘어난 141만9천명을 나타냈다.
실업률은 작년 같은달에 비해 0.2%포인트 상승했지만, 전월보다는 0.5%포인트나 하락한 1.8%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이어갔다.
지역 고용지표의 이같은 안정세는 속을 들여다보면 전혀 상반된 모습이다. 임금근로자는 감소 및 둔화세를 보이는 반면 비임금근로자로 분류되는 자영업자 및 무급가족종사자와 구직활동을 포기한 비경제활동인구가 계속해서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대구의 임금근로자 84만8천명으로 작년 같은달에 비해 1만7천명(1.9%) 감소한 반면 비임금근로자는 35만5천명으로 1년전보다 2만5천명(7.6%)이나 증가했다.
양질의 일자리부족 등으로 인해 비경제활동인구도 1년새 7천명이나 늘어난 83만2천명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임금근로자가 83만4천명으로 작년 같은달에 비해 9천명(1.1%) 늘었지만, 비임금근로자는 58만5천명으로 1년새 2만3천명(4.2%)이나 증가해 2.5배의 격차가 났다. 비경제활동인구 역시 1년전보다 6천명이 늘어 79만1천명에 달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고용의 질 수준이 그만큼 낮다는 것이다. 경북지역도 실업률이 1%대로 하락했지만, 고용의 질적 측면에선 대구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1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의 취업자 수는 120만3천명으로, 작년 같은달보다 9천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전년동월에 비해 0.2%포인트 하락한 2.9%로, 9월부터 3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다.
경북지역 취업자 수도 지난해 같은달보다 3만2천명 늘어난 141만9천명을 나타냈다.
실업률은 작년 같은달에 비해 0.2%포인트 상승했지만, 전월보다는 0.5%포인트나 하락한 1.8%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이어갔다.
지역 고용지표의 이같은 안정세는 속을 들여다보면 전혀 상반된 모습이다. 임금근로자는 감소 및 둔화세를 보이는 반면 비임금근로자로 분류되는 자영업자 및 무급가족종사자와 구직활동을 포기한 비경제활동인구가 계속해서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대구의 임금근로자 84만8천명으로 작년 같은달에 비해 1만7천명(1.9%) 감소한 반면 비임금근로자는 35만5천명으로 1년전보다 2만5천명(7.6%)이나 증가했다.
양질의 일자리부족 등으로 인해 비경제활동인구도 1년새 7천명이나 늘어난 83만2천명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임금근로자가 83만4천명으로 작년 같은달에 비해 9천명(1.1%) 늘었지만, 비임금근로자는 58만5천명으로 1년새 2만3천명(4.2%)이나 증가해 2.5배의 격차가 났다. 비경제활동인구 역시 1년전보다 6천명이 늘어 79만1천명에 달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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