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제1사단은 11일 ‘동절기 한파와 유가상승’에 대비코자 ‘해병대 홀몸노인세대 땔감 지원사업’(사진)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는 해병대가 ‘숲 가꾸기 사업’에서 발생된 60t 분량의 목재(소경목, 불량목 등)를 장기면 홀몸노인 및 요양시설 등에 난방용 땔감으로 공급하는 행사이다.
노인 요양시설인 유락원의 관계자 박충헌(33)씨는 “해병대의 도움으로 이번 겨울을 보다 더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항상 깊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는 해병대에 감사드린다”는 말로 해병대의 지역사랑 실천에 대해 고마움을 표현했다.
해병대 관계자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는 매서운 한파와 고유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취약계층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부대는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목재에 대해서도 올 연말까지 꾸준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항=이시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