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주관 학력평가 전면 폐지
경북교육청 주관 학력평가 전면 폐지
  • 이종훈
  • 승인 2012.12.1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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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학습 부담 해소…부진학생 맞춤형 지도
경북지역 초·중학교 학력실태조사와 중 1·2학년 전국연합학력평가가 내년에 전면 폐지된다.

경북도교육청은 초등학교 저학년기초학력진단평가(초1·2·3학년), 도학력실태조사(초3·4·5·6학년), 중학교 도학력평가(중1·3학년), 전국연합학력평가(중1·2학년)를 폐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학력평가 폐지는 학생들의 과도한 학습 부담을 줄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학습부진학생에 대한 개별 맞춤형 지도를 통해 현장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교육청은 도단위 초중학교 학력평가 폐지에 따른 학력 저하 등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다양한 지원체제를 운영할 방침이다.

먼저 기초학력 보장 대책인 BEST 프로젝트 사업(기초학력격차 해소, 정서행동발달 지원, 학력관리시스템 지원, 연수·컨설팅 지원)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부진학생을 위해 학력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부진내용과 수준을 진단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보정자료(늘품이)를 제공하는 등 학력을 통합적, 체계적으로 진단·지도·관리해 부진영역을 추적하는 등 책임 지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학습클리닉 센터를 통한 개인별 맞춤형 학습 서비스, 정서행동 발달에 치료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는 바우처(정신건강 치료비) 지원과 방과후학교와 방학 중 보충수업 등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무상 제공한다는 것.

이영우 교육감은 “학력평가 전면 폐지 방침은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 인성과 학력의 조화로운 발전을 동시에 추구하는 코페리니쿠스적 전환이 아닐 수 없다”며 “이번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타시도의 모범사례가 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훈기자 lee007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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