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정보력 부재” “새정치 출발은 정권교체”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가 13일 대전에서 세 번째 공동유세를 갖고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 이명박 정부의 ‘대북 정보력 부재’를 강력하게 비난하며 본인이 국가안보를 책임질 적임자임을 부각시켰고, 안 전 후보는 “새정치의 출발은 정권교체”라며 문 후보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와 안 전 후보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대전 으능정이 문화거리에서 만나 1천500여명의 군중 속으로 100m의 거리를 나란히 걸은 뒤 준비된 단상에 올라갔다. 두 사람은 투표용지에 찍히는 도장 문양의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하나씩 들고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안 후보는 시민들에게 ‘인간마이크’를 요청한 뒤 “제가 선거에 나선 이유는 새정치와 격차 해소 때문”이라며 “지금은 사퇴했지만 저는 계속 이 길을 갈 것이고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만드는데 이 한 몸 바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 정치와 격차 해소의 출발점은 정권교체”라며 “혹시 주위에 안철수가 사퇴해서 투표하지 않겠다, 그런 분이 계시면 꼭 찾아가서 투표를 부탁드린다고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어제 북한의 로켓 발사를 이명박 정권이 막았는가. 사전에 파악을 잘 했는가. 안보무능 정권이 오히려 민주당과 민주세력, 저 문재인에게 ‘안보가 불안하다’고 했다”며“도둑이 도망가면서 앞에 가는 선량한 시민보고 ‘도둑이야’라고 외쳐서 자신은 아닌 듯 하는 속(셈) 아닌가. 군 미필 정권에 소총 한번 잡지 못하고, 보온병과 포탄을 구분 못하며 무슨 안보인가. 부끄러운 줄 알아야죠”라고 말했다.
장원규기자 jwg@idaegu.co.kr
문 후보와 안 전 후보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대전 으능정이 문화거리에서 만나 1천500여명의 군중 속으로 100m의 거리를 나란히 걸은 뒤 준비된 단상에 올라갔다. 두 사람은 투표용지에 찍히는 도장 문양의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하나씩 들고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안 후보는 시민들에게 ‘인간마이크’를 요청한 뒤 “제가 선거에 나선 이유는 새정치와 격차 해소 때문”이라며 “지금은 사퇴했지만 저는 계속 이 길을 갈 것이고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만드는데 이 한 몸 바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 정치와 격차 해소의 출발점은 정권교체”라며 “혹시 주위에 안철수가 사퇴해서 투표하지 않겠다, 그런 분이 계시면 꼭 찾아가서 투표를 부탁드린다고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어제 북한의 로켓 발사를 이명박 정권이 막았는가. 사전에 파악을 잘 했는가. 안보무능 정권이 오히려 민주당과 민주세력, 저 문재인에게 ‘안보가 불안하다’고 했다”며“도둑이 도망가면서 앞에 가는 선량한 시민보고 ‘도둑이야’라고 외쳐서 자신은 아닌 듯 하는 속(셈) 아닌가. 군 미필 정권에 소총 한번 잡지 못하고, 보온병과 포탄을 구분 못하며 무슨 안보인가. 부끄러운 줄 알아야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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