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G와 3대3 선수 트레이드 단행
삼성, LG와 3대3 선수 트레이드 단행
  • 이상환
  • 승인 2012.12.1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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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현재윤·내야수 손주인·투수 김효남 주고
내야수 김태완·정병곤·투수 노진용 받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와 3대3 선수 트레이드를 전격 단행했다.

삼성은 14일 포수 현재윤(33), 내야수 손주인(29), 투수 김효남(29)을 내주고 LG로부터 내야수 김태완(31), 정병곤(24), 투수 노진용(22)을 받는 3대3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삼성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주전급 도약이 가능한 내야수 및 장래성 있는 불펜투수를 영입했다.

특히 내년에 만 23세가 되는 사이드암 노진용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사이드암 평균을 웃도는 142km 구속을 갖춘 투수다. 또 장타력을 겸비한 내야수 김태완을 영입함에 따라 타선 전력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정병곤은 내야 전 포지션을 맡을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어 백업요원으로 활용도가 높다.

반면 LG는 현재윤의 영입으로 포수부분 취약점을 보완했다.

2011년과 2012년 시즌을 마치고 각각 조인성(SK), 김태군(NC) 등 주전급 포수를 연달아 잃은 LG는 현재윤을 데려옴으로써 구멍 난 ‘안방’을 책임질 선수를 얻었다.

‘포스트 진갑용’으로 성장하는 이지영에 밀려 팀 내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던 현재윤은 LG에서 새로운 야구 인생을 설계하게 됐다.

또 김태완과 정병곤을 내보내는 대신 손주인을 데려와 내야의 전력 공백을 막았다.

한편, 이번 트레이드는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삼성과 LG가 선수를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양 구단은 그동안 한 차례도 선수를 교환한 적이 없다.

이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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