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혁신도시 자매마을에 ‘나눔 봉사’
김천혁신도시 자매마을에 ‘나눔 봉사’
  • 김상만
  • 승인 2012.12.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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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기술 임직원, 연탄 배달·일손돕기 구슬땀
한국전력기술사랑의연탄배달
김천으로 이전하는 한국전력기술 직원들이 17일 김천에서 사랑의 연탄을 배달했다.
김천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인 한국전력기술(사장 안승규)은 17일 유선용 상무을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천시 구성면에서 어려운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국전력기술 임직원들은 사랑과 정성의 연탄을 구성면 관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등 60세대(1천100만원 상당)에 직접 배달하고, 나눔 행사가 끝난 후 구성면 작내리 자매마을에서 2일간에 걸쳐 일손돕기(복숭아 전지 및 비료주기), 어르신 파마 및 이발 봉사, 한의사 한방상담(침치료) 등 사랑 나눔을 몸소 실천했다.

또한 동절기를 맞아 고유가 등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매마을 주민들을 위해 마을회관에 난방유(1천리터)를 지원했다.

이날 사랑의 연탄을 배달받은 송모(91·여)씨는 “한국전력기술 덕분에 지난해 이어 올해도 난방 걱정없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한국전력기술의 유선용 상무는 “제2의 고향이 될 김천을 위해 따뜻한 사랑과 나눔의 기쁨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러한 봉사활동을 더욱 확대해 훈훈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전력기술은 작내리마을과 자매결연 후 마을회관에 태양광설치, 농산물 직거래, 마을회관 리모델링, 공동작업장 건립 지원 등 두터운 교류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 9월엔 태풍‘삼바’로 김천이 위기에 직면했을 때 수해복구 지원금으로 1천만원을 기탁하는 등 김천 곳곳에 지역사랑을 전파해 오고 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각종 물가상승 및 고유가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따뜻하고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국전력기술은 이전 인원 2천494명으로 5천800억원의 매출로 김천 이전공공기관중 가장 규모가 큰 기관으로 지난 10월 신청사를 착공했으며, 28층 규모의 신사옥이 완성되면 김천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김천=이상우기자 sw@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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