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빛난 수성구 일자리사업
전국에 빛난 수성구 일자리사업
  • 김주오
  • 승인 2012.12.1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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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창업 통합 워크숍
수성구청
대구 수성구 시니어 비즈플라자 김석현 총괄매니저가 지난 13일 대전에서 열린 ‘2012년도 시니어 창업 통합워크숍’에서 시니어 창업자 운영 노하우와 성과 등을 발표하고 있다. 수성구청 제공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대구 수성구청이 전국의 시니어 창업 지원 기관이 한데 모인 자리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17일 수성구청에 따르면 전국의 시니어 비즈플라자 관계자 등이 한 해를 결산하면서 정보를 교류하고 친목을 다지는 ‘2012년도 시니어 창업 통합워크숍’이 지난 13일 대전 하히호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두 소상공인진흥원장과 중소기업청 서승원 창업벤처국장, 전국 11개 시니어 비즈플라자의 총괄 매니저, 각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 올해 시니어 창업지원 관련 사업의 성과를 살펴보고 내년 사업의 성공 추진을 다짐했다.

‘2012년 시니어 송년의 날’이란 이름으로 진행된 이날 오전 행사에서는 ‘2012 시니어 창업 인식개선’ 공모전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식으로 막을 올렸다.

개회식에 이어 수성구 시니어 비즈플라자의 사물단인 ‘행복두드림’의 신명나는 사물놀이와 경북 칠곡 시니어 비즈플라자 동화나무팀의 아동인형극 ‘용감한 심청이’ 등의 장기자랑이 펼쳐져 행사의 흥을 돋웠다.

오찬이 끝난 뒤 진행된 ‘2012년 시니어 창업지원사업 워크숍’에서는 시니어 창업자의 성공 사례 및 노하우가 소개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산학혁신전략연구소의 컨설팅으로 산야초 효소와 고추씨를 활용한 식초식품 및 효소식품을 개발한 ㈜메이드인그린 문기남 대표와 광주 비즈플라자 소속 ‘아띠 아토’팀의 감정코칭인형 사업 등이 소개됐다.

특히 이케이 커피서비스 컴퍼니(옛 이명재 커피)의 이명재 대표가 1인 창업을 통해 짧은 기간 직원 1명을 고용하고 연매출 3억원을 올릴 수 있었던 노하우를 소개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케이 커피서비스 컴퍼니는 지난해 수성구 1인창조기업 졸업기업으로 전국 최초로 허가를 얻어 액상 더치커피를 유통하고 있다.

우수 시니어 비즈플라자 발표 및 소개에서도 수성구 일자리사업단이 빛을 발했다.

수원 비즈플라자와 함께 우수 비즈플라자에 선정된 수성구 비즈플라자는 수성구가 갖고 있는 장단점 등을 토대로 진행해 온 운영 노하우와 그 동안의 성과를 발표해 선진 시니어 창·취업 지원 사업의 이정표를 제시했다.

수성구 시니어 비즈플라자 김석현 총괄매니저는 “중기청과 소상공인진흥원 등의 정부 시니어 창업 지원 지침에 따라 더 많은 시니어들이 다시 힘차게 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한해 광주와 칠곡, 춘천, 울산 4곳이 문을 열면서 전국에는 모두 11개의 시니어 비즈플라자가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 2년간 6천667명이 회원으로 등록했고 이 가운데 410명이 창업하고 163명이 재취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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