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정시상담실 ‘호응’
대구시교육청 정시상담실 ‘호응’
  • 남승현
  • 승인 2012.12.1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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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프로그램 개발
학생 700여명 상담
1억여원 절감 효과
사진-시교육청대입정시상담실
대구시교육청이 지난 15일까지 지역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정시 상담이 호응을 얻었다.
대입진학 상담에 어려움을 겪었던 대구지역 학부모와 수험생들을 돕기 위한 대구시교육청의 정시 상담실이 지난 15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특히 시교육청의 정시상담으로 1억원 가량의 상담비 절감 및 상담 신뢰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1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운영된 정시상담실에는 약 700여명이 학생들이 상담을 받았으며 1인당 상담비를 사교육 시장으로 환산 할 경우 약 1억원의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

입시철이 되면 많은 학생들이 사설 입시 기관들에게 고가의 상담료를 지불하며 입시상담을 해 왔고, 학부모와 학생들은 비싼 비용을 지불하는데 반해 이들 업체들의 정보를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확신할 수 없는 측면이 있었다.

이에 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정시상담실을 매년 2회(수시, 정시) 운영해 왔으며 학교 진학담당교사가 중심이 돼 상담을 진행했으며 학생 1인당 한 시간 정도 시간을 투자하는 등 실질적인 상담을 했다.

특히 대구의 진학진로지원단이 자체에서 개발한 진학상담프로그램을 기초로 해 과학적인 상담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과목에 따른 대학 합격의 유불리, 지난해 수능 성적 분포도 등 전국 데이터 등이 포함되어 있다.

수험생 부모 김모(47)씨는 “어려운 대학 입시제도에 당황스러웠지만 상세한 안내로 도움이 됐고, 전국 대학 자료가 있어 상세한 안내가 됐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학부모와 학생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마련한 상담실이 이렇게 인기가 좋을 줄 몰랐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성실한 상담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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