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절반 “원하는 대학 못가도 재수 안해”
고3 절반 “원하는 대학 못가도 재수 안해”
  • 승인 2012.12.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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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사, 1천548명 설문
“더 나은 성적 보장 못해”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의 절반가량은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지 못해도 재수를 하지 않을 생각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입시업체 진학사는 최근 고3 회원 1천548명을 온라인에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 학생의 48%(737명)는 원하는 대학에 불합격해도 ‘합격한 다른 대학이 있으면 그냥 다니겠다’고 답했다고 18일 밝혔다.

희망 대학에 불합격한 경우 재수를 할지 아직 결정 못한 학생이 23%(362명), 재수를 꼭 하겠다고 답한 학생은 15%(225명)였다.

재수를 꺼리는 이유는 ‘더 나은 성적이 나올 것이란 보장이 없기 때문’이 34%(373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제적인 부담’(26%), ‘1년을 더 공부하고 싶지 않아서’(20%), ‘수능 체제 개편에 대한 부담’(13%) 순이었다.

진학사는 “수능 체제 개편으로 인한 재수 기피는 예상보다 적게 나타났다”며 “여전히 많은 수험생이 성적 상승에 대한 보장 없이 경제적 부담을 떠안지 않겠다는 의도가 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응답자의 56%(424명)는 ‘4년제 대학 진학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대 진학에 대한 ‘호불호’는 성적에 따라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 1~2등급 학생 중 84%, 3~4등급 학생 중 54%, 5등급 학생 중 23%가 ‘전문대 진학을 고려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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