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 1호 ‘사회적기업’ 탄생
달성 1호 ‘사회적기업’ 탄생
  • 신동술
  • 승인 2012.12.1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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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명 지원인력, 올 매출 15억여 원 예상
달성군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
달성군 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이 ‘달성군의 제1호 사회적기업’으로 탄생했다.

대구 달성군 논공읍 달성1차산업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는 ‘달성군 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이 지난 14일 고용노동부에서 개최된 제5차 사회적기업육성 전문위원회 심사에서 인증심사를 통과해 ‘달성군의 제1호 사회적기업’으로 탄생했다.

사회적기업은 타 지역과 차별화된 사업 아이템을 바탕으로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영업활동으로 얻은 이익을 사회적 목적에 재투자하는 기업이다.

달성군 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대표 우승윤)은 지난 해 3월 25일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돼 사회적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을 고용해 쓰레기종량제 봉투, 위생팩, 위생장갑, 천연비누 제작·판매와 인터넷 홈페이지 구축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 동안 17명의 지원인력으로 인터넷 홈페이지와 맞춤형 카탈로그 및 리플릿을 제작해 타 업체와 차별화된 홍보활동 전개와 생산제품의 높은 품질 및 애프터서비스를 바탕으로 매출액이 매년 증가해 올해는 15억여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사업 다각화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최근 천연염색한 스카프, 손수건, 속옷 등도 생산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꽃 묘장을 조성해 중증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인 자립을 지원했다.

또 원예치료를 통한 운동기능과 근력 향상을 도모하는 등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도 함께 실천하고 있다.

군은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된 기업에 대해 앞으로 3년간 참여근로자의 인건비와 4대 보험료, 전문인력, 사업개발비를 지원해 사회적 경제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2013년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사회적기업에 대해 인증현판을 제작·설치해 자긍심과 사기를 높여 나갈 계획이며, 2014년까지 10개소 이상의 사회적기업 인증을 목표로 다양한 분야의 사업아이템 발굴과 맞춤형 지원활동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달성=신동술기자 sd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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