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조합공동사업법인 비약 성장
상주 조합공동사업법인 비약 성장
  • 김지홍
  • 승인 2012.12.1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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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매출 150억원…최근 4년새 2배 이상 늘어
‘명실상주브랜드 경영체 조직화교육’ 등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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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이 지역농민들의 소득향상에 일조하고 있다.
2007년 상주관내 14개 농협이 출자해 초기 자본금 7억원으로 설립된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이 지난 2009년부터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 72억원에 불과했던 사업실적은 올해 150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상주시 양촌동 595번지에 있는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은 부지면적 1만6천587㎡, 연건평 1만1천359㎡의 시설규모로 현재 5개 공선출하회, 총 160명이 조직돼 있다.

2009년부터 매년 급성장하면서 2011년 매출액 107억원(공동계산액 62억원)은 2012년 150억원(공동계산액 80억원)으로 성장했다.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은 원예작물브랜드육성사업을 통해 겨울철 오이 선별 및 포장과 양파저온저장 사업 그리고 공정육묘장에는 양질의 육묘와 묘종생산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렇듯 2009년부터 불과 4년만에 급속도로 성장하게 된 원동력은 농산물 브랜드마케팅 주체 육성을 위한 ‘명실상주 브랜드경영체 프로그램 조직화교육’에 있었다.

‘명실상주 브랜드경영체 프로그램 조직화교육’에는 모서농협 포도농가 40명, 낙동농협 사과농가 20명, 남상주농협 복숭아농가 40명, 상주원예농협 배농가 40명, 상주시조합공동상법인 오이농가 20명을 대상으로 각각 품목을 정해 참여하고 있다.

교육은 사업설명회, 스탭협의회, 명품만들기, 선진지견학, 사업평가회 등 진행, 출하조직의 정예화 및 규모화로 대형유통업체와의 거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해 강력한 농산물 브랜드 마케팅조직으로 성장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교육 내용은 △농협 실무자 및 리더농업인 간의 스탭협의회 및 워크숍을 통한 공선출해 육성 △품목별 연구 모임을 구성해 상호간 공유로 공감대 증대 △생산부터 유통단계까지 규모화 및 상품화를 위한 대책 마련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소비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고품질 생산기술을 지도한다.

앞으로 농업기술센터와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생산기술 교육 진행, 품목별로 연속된 전문 강사를 통해 교육에 대한 집중도 향상 및 일관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대형유통업체, 도매시장, 농협계통 출하 등 다양한 시장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유통활성화 교육도 추가할 예정이다.

농림수산식품부 산지유통지원체계가 개편됨에 따라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도 통합마케팅 지원체계로 전환한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지원사업 등 각각 개별사업이 산지유통활성화사업으로 연계돼 통합된다. 이에 따라 2014년 산지유통활성화사업이 본격화되면 읍·면 단위 지역조합과 개별 농업법인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예정이고, 종합계획 평가 후 선정된 지역에 한해 신규시설 및 보완을 지원할 계획이다.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 관계자는 “산지 조직간 통합과 수직 계열화를 통해 규모화를 유도하고 지속적인 교육과 적극적인 사업참여를 통해 농업인에게는 소득증대를, 참여조직에는 저리의 자금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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