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홍상삼, 발목 골절…WBC 출전 불투명
두산 홍상삼, 발목 골절…WBC 출전 불투명
  • 승인 2012.12.20 16:1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의 투수 홍상삼(22)이 발목을 다쳐 내년 시즌 준비에 차질이 생긴 것은 물론 태극마크를 달 기회마저 날릴 위기에 놓였다.

두산 구단은 “홍상삼이 오른 발목을 다쳐 조만간 수술받을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구단은 “재활에 6∼8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빨라야 내년 2월 초에나 훈련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상삼은 18일 잠실구장에서 개인훈련 중 러닝을 하다가 발목을 접질렸다. 당시 단순 염좌 정도로 생각했지만 검진 결과 골절로 드러나 수술이 불가피해졌다.

홍상삼은 올 시즌 53경기에 등판해 5승2패 1세이브 22홀드,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하며 두산의 특급 계투요원으로 자리매김했다.

내년에는 두산 마운드에 더욱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가 큰데 뜻하지 않은 부상을 당해 코치진을 긴장시키고 있다.

홍상삼의 몸 상태를 예의주시하는 것은 두산 코치진뿐만이 아니다. 홍상삼은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국가대표팀의 예비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WBC 대표팀은 현재 류현진(LA다저스), 봉중근(LG), 김광현(SK) 등 ‘좌완 트리오’의 참가가 힘들어져 마운드 운용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우완 중간계투 자원인 홍상삼마저 합류하지 못하면 적지 않은 타격이다.

연합뉴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