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과, 4년 연속 수출길 오른다
대구사과, 4년 연속 수출길 오른다
  • 강선일
  • 승인 2012.12.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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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광동 등 200여 농가
홍콩 등에 1천240상자
국내 사과의 효시로 인정받고 있는 ‘대구사과’가 2009년부터 4년 연속 수출길에 오른다.

대구시는 24일 대구사과가 홍콩·말레이시아 등지로 수출된다고 23일 밝혔다. 수출 물량은 10kg짜리 1천240상자다.

대구사과는 팔공산 기슭인 동구 평광동·내동·용수동 등의 200여 농가 153ha 면적에서 연간 3천300t 정도가 생산되고 있다.

작년 3월 특허청에 ‘지리적표시단체표장등록’ 등 대한민국 대표 사과로 유명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구시는 2009년부터 동구청 및 대구사과영농조합법인과 함께 ‘대구사과 명성 되찾기 사업’을 통해 4년 연속 대만·말레이시아·싱가포르·홍콩 등지로 수출하고 있다.

대구시 김형일 농산유통과장은 “올해 잇딴 태풍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로 시중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음에도 불구 ‘대구사과’를 수출하는 것은 명성을 알리고, 유지해 과잉생산시 해외 수출시장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시와 동구는 대구사과에 대한 시민들의 사랑을 유지하기 위해 ‘사과 꽃길 걷기’ ‘사과 따기 체험’ 등을 실시했고, 농장과 길안내 간판, 전망대 2개를 설치하는 등 편의를 제공했다.

김형일 과장은 “2013년은 대구사과 수출을 비롯 체험 인원을 확대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사과 따기와 길 걷기’를 축제 형태로 추진하겠다”며 “특히 정부의 FTA기금으로 과수품종 갱신과 관수시설 개선 등 시설현대화를 추진해 더 좋은 품질의 사과를 생산토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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