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부진·원자재가격 인상 등 여파
자산증가율 전년과 비슷…성장성 측면 선방
자산증가율 전년과 비슷…성장성 측면 선방
대구·경북지역 기업들의 지난해 수익성이 유럽 재정위기 등의 여파로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자산증가율 등 성장성 측면에선 선방하며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24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분석한 ‘2011년 지역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제조업 수익성은 글로벌 경기부진과 원자재가격 인상 등에 따른 매출원가 부담 증가로 영업이익률(10.9%→8.4%)과 세전 순수익율(10.7%→8.0%) 등 주요 지표들이 전년보다 악화됐다.
업종별 영업이익률의 경우 기계장비(8.0%→9.1%)를 제외한 1차금속(12.4%→9.0%), 섬유(6.5%→5.8%), 자동차 및 트레일러(4.2%→3.6%) 등 대부분이 전년보다 하락했다.
성장성 측면에서도 매출액 및 총자산 증가율이 전년대비 13.7%와 12.9% 증가를 기록하며, 전년 증가율 20.1%와 14.8%를 밑돌았지만 그나마 선방했다. 또 안정성 면에선 부채비율(74.0%→74.5%), 차입금 의존도(23.6%→25.0%) 등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지난해 지역 건설업은 매출액 증가율이 전년도 감소(-2.1%)에서 6.5% 증가로 돌아서고, 총자산 증가율도 전년도 2.9%에서 지난해 10.5%로 증가폭이 확산되는 등 성장성이 다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수익성은 영업이익률(3.5%→2.9%)과 세전 순이익률(3.0%→2.2%), 이자보상비율(324.0%→297.9%) 등 모두 하락하며 나빠졌다.
이밖에 도소매업은 지역경기 침체 및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성장성·수익성·안정성 등 모든 측면에서 나빠지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24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분석한 ‘2011년 지역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제조업 수익성은 글로벌 경기부진과 원자재가격 인상 등에 따른 매출원가 부담 증가로 영업이익률(10.9%→8.4%)과 세전 순수익율(10.7%→8.0%) 등 주요 지표들이 전년보다 악화됐다.
업종별 영업이익률의 경우 기계장비(8.0%→9.1%)를 제외한 1차금속(12.4%→9.0%), 섬유(6.5%→5.8%), 자동차 및 트레일러(4.2%→3.6%) 등 대부분이 전년보다 하락했다.
성장성 측면에서도 매출액 및 총자산 증가율이 전년대비 13.7%와 12.9% 증가를 기록하며, 전년 증가율 20.1%와 14.8%를 밑돌았지만 그나마 선방했다. 또 안정성 면에선 부채비율(74.0%→74.5%), 차입금 의존도(23.6%→25.0%) 등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지난해 지역 건설업은 매출액 증가율이 전년도 감소(-2.1%)에서 6.5% 증가로 돌아서고, 총자산 증가율도 전년도 2.9%에서 지난해 10.5%로 증가폭이 확산되는 등 성장성이 다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수익성은 영업이익률(3.5%→2.9%)과 세전 순이익률(3.0%→2.2%), 이자보상비율(324.0%→297.9%) 등 모두 하락하며 나빠졌다.
이밖에 도소매업은 지역경기 침체 및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성장성·수익성·안정성 등 모든 측면에서 나빠지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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