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완공예정인 대구야구장은 국내 유일의 팔각의 다이아몬드형이자 ‘전문성(Professional)·차별성(Different)·친환경(Eco)’에 중점을 둔 구장으로 건립돼 구도(球都)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이날 새 대구야구장 부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지질조사 및 문화재 시·발굴 조사와 터파기 등 토목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 공사를 시작한다. 지난달 30일 최종 심사를 거쳐 대우건설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된 대구야구장은 대공원역 인근 15만1천500㎡ 부지에 총사업비 1천666억원을 투입해 2만4천석(수용인원 2만9천명) 규모의 개방형 야구장으로 건립된다.
대구시는 토목공사와 실시설계를 병행해 타 구장과 차별화되도록 주변 자연지형을 이용한 자연친화적이고, IT관람환경을 갖춘 최첨단시설로 야구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특히 새 야구장은 ‘Professional·Different·Eco’ 구장(Park) 조성에 촛점을 맞췄다. 한국야구는 물론 미국 메이저리그에 버금가는 최고의 전문 시설 갖추고, 명품관중과 최강구단을 위한 차별화된 관람문화의 트랜드를 선도하는 다양한 이벤트석(바베큐석, 잔디석, 샌드파크, 패밀리석 등) 마련, 보전녹지율 최대의 자연친화형 배치를 통해 자연과 시민이 공존하는 녹색 야구장 건립한다는 것이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