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10대뉴스 ⑩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신드롬
스포츠10대뉴스 ⑩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신드롬
  • 승인 2012.12.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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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리듬체조, 올림픽 첫 결선 진출
亞 대표주자 존재감 확인
리듬체조요정손연재신드롬
지난 8월 10일 오전(현지시각)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리듬체조 예선 경기 손연재가 리본연기를 펼치는 모습. 연합뉴스

2012년 최대 스포츠 이벤트였던 런던올림픽에서 메달리스트가 아닌 선수 중 최고의 스타를 꼽으면 단연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8·세종고)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종합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리듬체조의 대들보로 성장한 손연재는 런던올림픽에서도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며 기량을 뽐냈다.

손연재는 올림픽 개인종합 예선에서 4개 종목(후프·볼·곤봉·리본) 합계 110.300점을 받아 전체 24명 중 6위로 상위 10명이 나서는 결선에 올랐다.

한국 리듬체조 선수가 올림픽 결선에 진출한 것은 손연재가 처음이다.

결선에서도 손연재는 110.475점을 기록, 5위에 자리해 국제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당당히 알렸다.

러시아나 동유럽 선수들이 강세를 보이는 리듬체조에서 아시아의 대표주자로서 존재감을 확실히 심었다.

곤봉에서 약점을 드러내며 메달권 진입은 좌절됐으나, 동메달을 딴 류보 차르카시나(벨라루스)와의 점수 차가 0.225점에 불과해 4년 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향한 희망을 밝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력 뿐만 아니라 귀여운 외모로도 주목받은 손연재는 올림픽 이후 각종 방송과 광고의 섭외 대상 1순위로 떠오르며 쉴 틈 없는 나날을 보냈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새로운 프로그램 준비에 들어간 그는 새해 연세대 스포츠레저학과 ‘새내기’ 대학생으로 더 성숙한 모습을 보일 참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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