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수석대변인이 말썽이다. 그가 과거 칼럼 등을 통해 쏟아 놓은 편파적이고 적의에 찬 발언들이 핵심이다. 국민대통합을 기치로 내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행보와 전혀 반대되는 인물이 수석대변인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말썽이 된 것이다.
인명진 갈릴리교회 목사가 2일 인수위원 가운데 윤창중 수석대변인과 하지원·윤상규 청년특별위원회 위원에 대해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 목사가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을 지낸 것을 감안하면 박 당선인도 예사롭지 않은 비중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인 목사는 특히 윤 대변인에 대해 “대변인은 당선인의 국정철학을 국민에게 설명하는 자리인데 과거 편파적이라는 지적을 받았던 것을 스스로 잘 알았을 것”이라며 “대변인에 적당하지 않은 것 같다고 본인이 사양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대변인에 대해서는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너무 극우(極右)다. 당장 자진사퇴하는 게 맞다”고 주장하는 등 당내 반발도 적지 않다.
인 목사는 일부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인수위원들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지난 2008년 서울시의원 재임당시 벌금형을 받은 전력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모 위원과 하도급 불공정거래 전력이 불거진 모 위원에 대해 “본인 스스로가 거취를 잘 결정해야 할 것”이라며 “본인들이 하자가 있다면 애당초 그런 자리에 나가서는 안됐다”며 “박 당선인에게 부담 주는 일을 하지 않는 게 새로운 정부의 출범을 돕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박 당선인이 그런 사실을 모르고 인수위원을 제의했더라도 본인이 양심에 비춰 고사해야 한다는 충고인 것이다.
박 당선인의 첫 인사가 이처럼 말썽을 빚고 있는데 대해, 인명진 목사나 유승민 의원이나 당선인이 주위의 도움 없이 혼자서 하기 때문에 생긴 폐단이라고 보고 있으며 일반의 시각도 마찬가지다. 즉 박 당선인이 “여러 사람에게 내놓고 사람을 찾아야 한다” 또 “여러 사람의 추천을 받고 이런저런 사람에게 물어보는 공개적 인선을 해야 한다”는 것으로써 내각구성 때에도 해당된다.
박 당선인이 인수위원과 관련한 말썽에 함구하고 있는 것이 새 정부 공식 출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인 목사의 지적처럼 “박 당선인이 사람이니까 잘못할 수는 있지만, 잘못됐다는 것이 발견되면 얼른 고치는 용기도 필요하다”는 것을 참고하여 장애요인을 미리 정리했으면 하는 것이 일반의 생각이다.
인명진 갈릴리교회 목사가 2일 인수위원 가운데 윤창중 수석대변인과 하지원·윤상규 청년특별위원회 위원에 대해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 목사가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을 지낸 것을 감안하면 박 당선인도 예사롭지 않은 비중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인 목사는 특히 윤 대변인에 대해 “대변인은 당선인의 국정철학을 국민에게 설명하는 자리인데 과거 편파적이라는 지적을 받았던 것을 스스로 잘 알았을 것”이라며 “대변인에 적당하지 않은 것 같다고 본인이 사양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대변인에 대해서는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너무 극우(極右)다. 당장 자진사퇴하는 게 맞다”고 주장하는 등 당내 반발도 적지 않다.
인 목사는 일부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인수위원들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지난 2008년 서울시의원 재임당시 벌금형을 받은 전력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모 위원과 하도급 불공정거래 전력이 불거진 모 위원에 대해 “본인 스스로가 거취를 잘 결정해야 할 것”이라며 “본인들이 하자가 있다면 애당초 그런 자리에 나가서는 안됐다”며 “박 당선인에게 부담 주는 일을 하지 않는 게 새로운 정부의 출범을 돕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박 당선인이 그런 사실을 모르고 인수위원을 제의했더라도 본인이 양심에 비춰 고사해야 한다는 충고인 것이다.
박 당선인의 첫 인사가 이처럼 말썽을 빚고 있는데 대해, 인명진 목사나 유승민 의원이나 당선인이 주위의 도움 없이 혼자서 하기 때문에 생긴 폐단이라고 보고 있으며 일반의 시각도 마찬가지다. 즉 박 당선인이 “여러 사람에게 내놓고 사람을 찾아야 한다” 또 “여러 사람의 추천을 받고 이런저런 사람에게 물어보는 공개적 인선을 해야 한다”는 것으로써 내각구성 때에도 해당된다.
박 당선인이 인수위원과 관련한 말썽에 함구하고 있는 것이 새 정부 공식 출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인 목사의 지적처럼 “박 당선인이 사람이니까 잘못할 수는 있지만, 잘못됐다는 것이 발견되면 얼른 고치는 용기도 필요하다”는 것을 참고하여 장애요인을 미리 정리했으면 하는 것이 일반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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