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시무식·첫 훈련…공식일정 시작
대구시민프로축구단 대구FC(대표이사 김재하)는 3일 오전 10시 대구FC 유소년센터에서 시무식을 갖고 곧바로 첫 훈련을 시작하는 등 2013 시즌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김재하 대표이사를 비롯해 사무국 임직원, 유소년 코치,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등 전원이 함께 했다. 특히 선수단은 이동명, 김귀현, 조현우, 한승엽 등 새롭게 팀에 합류한 선수들도 모두 참석해 첫 상견례를 가졌다.
상견례에서 김재하 대표이사는 “최근 몇 년 동안 대구FC는 오르막을 한발씩 걸어오며 발전해왔다. 올해는 지금까지의 성장을 발판삼아 돌풍을 만들어보자”고 격려했다.
이어 당성증 감독은 “우리 팀 최고의 강점은 다른 어느 구단도 따라 올수 없는 가족 같은 분위기다. 이를 원동력 삼아 올해 멋진 한해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팀 최고참인 유경렬 선수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순위경쟁이 더 치열할 것이다. 승강제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땀방울을 흘려야 한다. 선수단 모두 개인이 아닌 팀이라는 마음으로 헌신해서 지난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자”고 각오를 다졌다.
선수단은 상견례가 끝난 후 곧바로 시즌 첫 훈련에 돌입했다. 첫 소집을 감안해 간단한 스트레칭과 조깅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한편 대구FC 선수단은 오는 10일까지 대구에서 훈련을 가진 후 11일 해외 전지훈련장소인 터키 안탈리아로 출발해 한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