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초등학교 4학년 사회과학탐구 교과서 확인 결과 대구시와 밀라노시간 자매결연 도시로 등재돼 있었다.
이는 교과서와 부록에 인용된 것으로 ‘대구의 생활’에 대구 자매결연도시 8곳과 우호협력도시 5곳을 등재되면서 밀라노시를 자매결연도시로 기록하고 있다.
대구시의 무책임한 행정으로 인한 잘못된 내용이 버젓이 사실인 것처럼 초등학생들에게 교육돼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파문이 확산되자 ’대구의 생활’을 발행한 대구시교육과학연구원은 올해 신학기의 교과서에 등재가 된 상태인지 확인 후 학생들에게 제대로 가르치도록 공문을 시달키로 했다.
대구시교육과학연구원 관계자는 “시청 공무원에게 자문을 받아 교과서를 제작했다”며 “연구원은 당연하게 밀라노시와 대구시간 자매결연 도시라고 알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대구시 국제통상과 배영철 과장은 “대구시교육과학연구원과 혐의를 거쳐 삭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