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과 문화를 한자리에서”
“산책과 문화를 한자리에서”
  • 김지홍
  • 승인 2013.01.1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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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산 카페마을 녹색길 완공
앞산카페거리
대구 남구청이 앞산 자락길 등에 카페마을을 조성, 지역경제활성화를 꾀하기로 했다.
‘앞산 카페마을 녹색길’ 조성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대구 남구청은 10일 앞산 자락길과 카페마을, 맛둘레길과 더불어 앞산 일대를 부각시켜 산책과 문화를 한자리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산 카페마을 녹색길 조성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7억5천만원, 시·구비 각 3억7천500만원 등 총 15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지난달 14일에 준공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노외주차장과 불법주정차로 인해 안전사고의 위험이 따랐던 카페마을 부근에 차로를 축소하고 포켓주차장을 설치하면서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했다. 또 도로 측면에 영산홍, 황매화 등 관목 1만여주 식재와 장미 울타리를 설치해 환경 정비도 완료했다.

뿐만 아니라 근래 색다른 외관과 감각적인 인테리어의 신규 음식점 및 카페들이 확산되고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알리는 안내판도 설치했다.

특히 초행자도 쉽게 자락길을 완주해 볼 수 있도록 앞산 자락길 안내시스템 도입, 골이 많은 앞산의 특성을 이용해 다양한 골별 유래를 쉽고 재밌게 풀어낸 스토리 안내판 등이 정비됐다.

이밖에도 목교, 야외탁자 등 편의시설과 솟대, 골안골 기도공간 등의 체험시설을 마련해 앞산 녹색길 조성으로 등산과 체험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등산길로 탈바꿈했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앞산 일대의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한데 묶은 신개념 문화공간으로 변모의 물꼬를 트게 되었다”며, “앞으로 앞산 일대를 대구 지역문화의 새로운 거점으로 삼아 지역축제와 프로그램, 이벤트 행사 등을 적극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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