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대학생, 젊음으로 소통한다
한·중·일 대학생, 젊음으로 소통한다
  • 남승현
  • 승인 2013.01.10 16:3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과학대서 글로벌캠프
한국 문화 체험·공연 관람
한·중·일 3개국의 대학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캠프가 대구과학대학에서 열린다.

대구과학대학은 19일까지 교육역량강화사업의 하나로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한·중·일 글로벌TSU캠프’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한편, 글로벌인재양성에도 역점을 두기 위해 마련돼 한국(대구과학대 학생), 중국(연변대 학생, 연변과기대 학생, 대련대 학생), 일본(뱃부대 학생)의 대학생 50여명이 참가, 각자의 해외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함은 물론 글로벌 감각을 갖춘 인재로서의 능력을 키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이를 위해, 캠프 참가자들은 안동 하회마을 및 탈박물관, 경주 불국사와 석굴암, 팔공산 동화사 등 우리나라의 역사가 살아숨쉬는 곳을 방문하게 되며, 민속놀이인 연날리기와 장신구 만들기, 한국전통음식 만들기, K-Pop 노래 배우기 등을 통해 다양한 한국문화를 경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 밖에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문화센터 공연장에서 ‘미소2-신국의 땅,신라’ 뮤지컬 관람도 예정돼 있다.

특히 이번 캠프에 참가하는 대구과학대 학생들은 중국과 일본에서 온 외국학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1대1 도우미 역할을 하면서 우리나라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하게 된다.

도우미로 나선 호텔관광과 2학년 이정은(여·20)씨는 “언어소통의 어려움은 걱정하지 않는다. 일본, 중국 학생들과 몸으로 부대끼며, 젊음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만들 것”이라며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춤도 추면서, 글로벌 인적 네트웍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석종 총장은 “해외에 있는 외국 친구 혹은 지인들과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글로벌 소통을 하는 시대”라며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글로벌캠프를 비롯한 해외어학연수, 해외현장실습 등과 같은 글로벌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