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 넘치는 스토리와 반전 70분간 스펙타클한 전개
극의 등장인물은 대학 친구였던 동훈, 재용, 지은 세 명이다.
사회 초년생이 된 세 명의 대학 동창들이 산행 중 지은이 사고로 인해 죽음을 맞으며 극의 전개가 시작된다. 8년 뒤 재용과 동훈이 지은이가 사고사 한 산을 다시 찾고, 재용과 동훈 역시 다치고 길을 잃는 등 불길한 기운에 휩싸이며 스릴러가 숨 가쁘게 이어진다. 가까스로 발견한 비밀스러운 산장에서 공포의 실체와 지은의 죽음과 관련한 잔인한 반전이 70분간 스펙타클하게 펼쳐진다.
공포 스릴러 연극 ‘흉터’가 대구 중구 동인동에 있는 ‘예술극장 온’에서 내달 3일까지 열린다. 70분 동안 공포, 스릴러,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공포와 웃음을 아우른다.
숨막히게 조여 오는 긴장감과 공포체험으로 순도 100%의 리얼 공포로 대학로에서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이 연극의 예술극장 온 판 역시 치밀한 구성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 상상 이상의 잔인한 반전 등으로 서울 못지 않은 관객몰이를 시작했다. 연출은 석봉준이 맡았다. 재용역은 지용, 지은역은 이지은, 동훈 역은 박민호가 열연한다. 화,수 저녁 8시/ 목,금 저녁 7시 9시/ 토,일 오후 4시, 저녁 7시/ 2만5천원 (053) 424-8347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