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선물 ‘중저가 실속세트’ 대세
올해 설 선물 ‘중저가 실속세트’ 대세
  • 김종렬
  • 승인 2013.01.1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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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롯데백화점, 3만~10만원대 특판 행사 돌입
올 설날에도 저가 선물세트가 대세를 이룰 전망이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장기화되는 경기 불황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인 중저가 세트(3~10만원 가격대)에 대한 많은 수요가 예상된다.

와인, 유지류, 건과류는 주요 수입식품 FTA 관세 인하 효과로 세트 품목별 가격은 4~15% 수준으로 낮아졌다. 또 이상 기후 등에 따른 어획량 감소로 갈치와 옥돔, 전복 등 신선식품은 가격이 전년도와 비교해 크게는 20% 이상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산 한우세트의 경우 꾸준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갈비·정육의 경우 품질은 유지하고 가격과 용량을 낮추어 세트 선택의 기회를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웰빙 상품인 사과와 굴비는 작황 호조로 안정적인 가격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홍삼, 건강식품, 수삼·더덕 등은 지난 설날 때와 마찬가지로 꾸준한 인기를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설날에 비해 실속 상품 물량을 20%이상을 확대, 기획했다. 굴비의 경우 기존 10·15만원대에서 7·9만원대로 초저가 세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백화점과 롯데백화점 대구점 등 지역백화점은 오는 25일부터 설 선물을 매장에 진열해 설 대목 특수 잡기에 나선다.

대구백화점은 지난 5일 설날 선물 상품 품명회를 이미 마치고 차량을 소지한 직원들이 업체를 방문해 가이드북 및 판촉물 배로로 설날 특판행사에 돌입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상인점도 설 선물상담팀을 꾸리고 14일부터 대구는 물론 인근 구미나 경산, 성주 등 공단지역을 중심으로 특판활동에 뛰어드는 등 명절시장 공략에 나선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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