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특별할인 중단…설연휴 대란 우려
카드 특별할인 중단…설연휴 대란 우려
  • 승인 2013.01.13 13:5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시행사용 무이자 할부 중지 대란에 이어 이번에는 특별할인 중단으로 큰 소란이 예상된다. 대형할인점과 백화점 등 대형가맹점이 카드사에 비용을 전액 부담시켜 진행해온 특별할인 행사가 전격 중단됐기 때문이다.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현대카드, 하나SK카드, 비씨카드 등 대형 카드사들은 상시행사용 2~3개월 무이자 할부 행사를 새해 들어 중단했다가 10일부터 한시적으로 재개했다.

그러나 무이자 할부 재개와 달리 특별할인 행사는 전격적으로 중지됐다. 대상 업종은 백화점, 대형할인점, 온라인 쇼핑몰, 홈쇼핑, 항공, 통신, 보험 등이다.

여신전문금융업 개정으로 특별할인에 들어가는 마케팅 비용을 카드사와 가맹점이 분담해야 하는데 대형 가맹점이 거부함에 따라 특별할인마저 중단된 것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대형 할인점이 명절에 판촉을 위해 카드사에 100% 부담시켜서 특별할인 행사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여전법 개정으로 이런 행위를 금지하고 있어 최근 모두 중단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대형 할인점 등에서 특정 카드를 통해 싸게 할인받지 못하는 사례가 늘면서 서민의 가계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를 앞두고 제사용품을 사거나 대형 가전 등을 장만하는 경우도 많아 특별할인이 사라지면 고객의 불만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