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파티마병원, 고교생 대상
대구시교육청의 협조로 각 고등학교별 1명씩 50여명의 학생들이 1, 2기로 나눠 의사인턴십을 받는다. 1기 인턴십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됐으며, 2기(28명)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프로그램은 1일차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의학집담회(Conference) 참관, 병원시설 견학, 수술실·중환자실·응급실·호스피스병동 로테이션 직접 체험을 한다. 특히 수술실에서는 수술복으로 갈아입고 직접 수술실에 들어가서 손씻기, 수술 및 마취과정, 수술기기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수술을 참관한다.
2일차에는 의료진의 병동 회진에 참여하고, 의사와의 만남 및 대화를 통해 의료인으로서 갖추어야할 요건과 책임, 역할 등에 대해 강의를 듣는다. 또한 감염 관리, CPR 실습에 대해 교육을 듣고 수료증을 받는 것으로 프로그램은 끝난다.
대구파티마병원 관계자는 “청소년의사인턴십은 병원에서 의사 및 간호사, 의료기사 등 병원 직원과 함께 환자의 진료와 검사에 동행을 하고 각 진료과별 환자 컨퍼런스에 참여함으로써 의료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요건과 책임, 역할 등에 대해 이해를 돕기 위해서 실시한다”고 말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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