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군수는 16일 오전 사과 주산지인 감천면 진평리 사과집하장에서 농업인들과 명품사과 생산을 위한 진솔한 의견을 나눴다.
예천사과는 지난해 858ha의 면적에 820여 농가에서 재배하며 1만4천690톤이 생산돼 328억여원의 소득을 올렸다.
특히 소백산자락의 지리적 특성인 큰 일교차로 예천사과는 당도가 높아 맛이 좋으며 빛깔이 고와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아 주력 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예천군은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관한 과수분야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에 선정 돼 과수 현대화사업비가 30%정도 늘어난 18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 올해는 다양한 과수지원 사업으로 과수 농가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사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유명무실하게 존치되고 있거나 소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읍·면단위 작목반을 군단위 통합작목반으로 정비하고 미래 농업유통환경 변화에 적극 대비하기 위하여 50억원을 투자, 산지종합유통센터를 건립한다.
올해 곤충생태원과 연계한 백석댐 일원에 100억이 투자되는 ‘곤충나라 사과테마파크 조성사업’과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과수생산 현대화사업, 과수기반 정비사업과 과수 생력화 장비, 고품질 사과생산 자재지원 등 우리나라 고품질사과 생산 중심지로 크게 부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천=권중신기자 kwonj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