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구단, 2013 시즌 위해 해외로
9개 구단, 2013 시즌 위해 해외로
  • 승인 2013.01.1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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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 이상 고강도 훈련
프로야구 구단들이 올해부터 1군에 진입한 NC 다이노스를 시작으로 31번째 정규 시즌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이에따라 프로야구 9개 구단은 해외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6개월간의 대장정을 준비한다.

NC가 지난 15일 미국 애리조나로 가장 먼저 동계 훈련을 떠난 것을 시작으로 각 팀은 대부분 40일 이상 해외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할 예정이다.

미국을 거쳐 대만으로 향하는 NC를 제외한 다른 8개 팀은 모두 2월 중순 무렵 일본에서 만난다.

삼성, SK, KIA, LG, 한화, 넥센이 ‘오키나와 리그’를 펼치고 롯데는 가고시마, 두산은 미야자키에서 정규 시즌에 앞서 탐색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삼성 라이온즈는 20일부터 괌과 오키나와에서 생존 싸움을 벌인다.

오승환·장원삼 등 일부 선수들이 미리 괌으로 떠나 몸을 만들고 있고, 20일 나머지 선수들이 합류해 한국시리즈 3연패를 향해 달린다.

LG는 8일 봉중근 등 6명의 재활조를 먼저 사이판으로 보냈고, 20일에 전 선수단이 합류할 예정이다.

LG는 10년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치욕을 씻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명장’ 김응용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맞이한 한화와 김진욱 감독 밑에서 두번째 시즌을 맞이한 두산은 일본에서 시즌 준비를 전부 소화한다.

지난해 8위에 머문 한화는 13일 투·포수조가 미리 오키나와로 떠났고, 20일 야수조가 합류한다.

한화는 에이스 류현진의 미국 진출로 약화된 선발 마운드를 보강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같은 날 미야자키로 떠나는 두산은 새로운 주장 홍성흔을 필두로 ‘명가 재건’에 나선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SK는 지난 3일 김광현 등 투수 6명의 재활조를 먼저 미국 애너하임 트레이닝 센터로 보냈다.

20일에는 전 선수단이 미국 플로리다로 건너가 몸을 푼 뒤 2월15일 잠시 귀국해 휴식을 취하고 2월18일 오키나와로 캠프를 떠난다.

지난해 포스트시즌 탈락의 아쉬움을 ‘지옥훈련’으로 극복한 KIA는 20일 미국 애리조나로 출발한다. KIA는 또 2월10일부터 3월6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시즌을 준비한다.

미국 애리조나와 오키나와를 훈련 캠프로 정한 넥센은 1월20일부터 3월5일까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며 하위권 탈출을 노린다.

올겨울 홍성흔과 김주찬을 모두 다른 팀으로 보낸 롯데는 ‘불방망이’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22일부터 사이판과 가고시마에서 가열차게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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