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민원인들 18년 불편 해소
상주시 민원인들 18년 불편 해소
  • 이재수
  • 승인 2013.01.1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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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양동 의회청사에 있던 민원실, 남성동 청사로 이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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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청 통합청사 조감도.
상주시는 민원실 증축과 청사리모델링 및 청사전정 정비공사를 끝내고 21일 의회청사에 있는 종합민원실을 시청사 본관으로 이전하는 등 민원인 편의를 위한 새로운 체계를 갖췄다.

지난 1995년 시·군이 통합된 상주시는 18년이 지난 현재까지 남성청사(본관)와 무양청사(민원실)이 분리돼 민원인들의 혼란과 불편사항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청사 통합이 현안사업으로 떠오르면서 상주시는 지난 2012년 3월부터 민원실 증축과 청사 리모델링 및 청사전정 정비공사를 시작했다.

민원실은 21일 내부공사를 끝으로 상주시청사로 이전 완료한다.

이로써 청사분리로 인한 시민불편과 행정낭비 요인이 한꺼번에 해소되고 시민들은 민원서류 발급과 동시에 각종 인허가 등 모든 민원업무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청사내 엘리베이트를 설치해 노약자나 장애인 등이 계단을 오르내리는 불편함을 해소했다.

또 시청 담장을 헐어 공원을 조성하고 분수대를 설치, 시민위주의 청사로 거듭나게 됐다.

상주시는 민원실 이전에 따른 교통혼잡과 협소한 주차장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청앞 도시계획도로(25m)를 확장하고 남산인근에는 공원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청사~ 의회청사 구간을 운행해오던 셔틀버스를 버스정류장과 상주시청 구간으로 변경하고 오전 8시 30분부터 30분 간격으로 오후 5시까지 운행키로 했다.

한편, 상주시는 민원실이 상주시청사로 이전되면 종전의 민원실을 리모델링해 보건소로 사용하고 구보건소는 노인종합복지회관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현재의 보건소는 장소가 협소해 최근의 급증하는 노령화 등에 따른 현실적인 보건복지 문제를 반영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민원실 이전과 함께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구 민원실에 22억5천만원을 들여 2천632㎡(지하1층 지상 3층)규모로 새로 꾸민다.

보건소는 6월에 착공해 11월중에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한다.

구 보건소 자리는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인구의 지속적인 증가에 대응하고 지역 어르신들이 노년을 보다 쾌적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노인종합복지회관으로 꾸민다.

2014년 준공을 목표로 구 보건소 건물 1천773㎡에 약 20억2천만원을 들여 어르신들이 사용하기 편리한 구조로 리모델링하고, 휴게실, 시노인회, 강사실, 건강증진실, 당구장, 탁구장, 바둑실, 노래방, 서예실, 강의실 등을 갖추게 된다.

노인종합복지회관에는 어르신들의 각종 생활상담, 건강·영양상담, 법률상담은 물론, 실버체조, 에로빅, 댄스, 여가 탁구교실 등 건강증진프로그램과 가요, 연주, 서예교실 등 취미여가프로그램, 컴퓨터교실 등 교육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체력단련실과 건강상담실도 개설, 운영키로 했다.

성백영 시장은 “시 청사를 재정비하는데 예산절감 등을 고려, 효율적인 사업을 추진했다”면서 “최근의 국내외적 어려운 여건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역경제살리기와 모든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전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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