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목표 향해 고강도 훈련”
대구FC “목표 향해 고강도 훈련”
  • 이상환
  • 승인 2013.01.2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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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 2주차…첫 휴식일, 인근 설산 등반

이번 주 프로팀 등과 두 차례 연습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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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중인 대구FC 선수단은 2주차를 맞아 이번주 두차례 현지 프로팀과 연습경기를 갖는다. 사진은 선수단 훈련 장면.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중인 프로축구 대구FC 선수단이 이번주 독일 프로팀 카이저 슬라우텐을 포함해 두 차례 연습경기를 갖는다.

지난 12일 현지에 도착 한 후 13일부터 곧바로 훈련에 들어간 대구FC 선수단 전원은 일주일 만인 지난 20일 첫 휴식일을 맞아 숙소 인근에 위치한 안탈리아의 명산 ‘타흐탈리(Tahtali)‘산 등반을 했다.

타흐탈리산은 해발 2천365m의 산으로 선수들은 케이블카로 정상 인근에 내려 현지 관광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등 하룻동안 친목을 다졌다.

대구FC 선수단은 21일부터 다시 훈련에 들어갔다. 선수들은 전지훈련동안 6일 훈련 하루휴식의 강도높은 훈련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대구FC 선수단의 전지훈련은 다음달 15일까지 36일간 이어진다.

앞서 대구FC 선수단은 지난 16일 터키 2부리그 소속 발리케시르 스포르와의 연습 경기를 가졌다. 이날 연습경기에서는 최대한 많은 선수들을 투입하며 선수기량 점검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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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중인 대구FC 선수단은 2주차를 맞아 이번주 두차례 현지 프로팀과 연습경기를 갖는다. 사진은 선수단 훈련 장면.

당성증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비록 0-1로 패하긴 했지만 전지훈련지 도착 후 처음 치른 정식경기인데다 현재 터키리그 2부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상대팀 발리케시르 스포르가 시즌중임을 감안하면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는 평가를 내렸다.

전지훈련 2주차를 맞은 대구FC 선수단은 이번 주 독일 프로팀 카이저 슬라우텐을 포함해 두 차례 연습경기를 갖는 등 한층 강도높은 훈련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현지에서 실시하고 있는 개인 및 팀 전술훈련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기 위해 연습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두차례의 연습경기에서는 많은 선수들을 투입해 기량을 점검하고, 새롭게 가세한 선수들과 기존선수들간의 호흡 및 전술 소화능력을 살필 방침이다. 이 기간동안 올 시즌 가동할 ‘베스트 11’ 등 선수단 운용의 밑그림을 완성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전지훈련은 기존 선수와 새로 영입한 선수간의 호흡과 올 시즌 선보일 대구FC의 전술훈련에 주안점을 두고 실시하고 있다.

특히 새롭게 가세한 브라질 출신 외국인 선수 빠르달과 산토스 등 2명 비롯해 아르헨티나 1부 리그 출신의 미드필드 김귀현, 수비수 김태진(경찰청)과 일본 J리그 오이타에서 뛴 멀티플레이어 이동명, 광주FC 수비수 출신 노행석 등 즉시 전력감 6명을 활용하는 새로운 ‘전술 퍼즐’ 맞추기에 심혈을 기울리고 있다.

또 대구FC 유소년 출신의 공격수 김흥일, 자유계약한 골키퍼 조현우, 1순위 지명한 공격수 한승엽, 번외 지명한 윤영승(공격수), 김종명(수비수), 배인영(골키퍼)등 수혈한 신인선수들의 기량향상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대구FC 관계자는 “전지훈련 2주차를 맞아 실전과 훈련을 병행하는 스케줄로 한층 훈련의 강도를 높히고 있다. 이번주부터는 프로팀들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는 한편 구상중인 전술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라면서 “새롭게 가세한 외국인 선수와 신인들이 빠르게 팀에 적응하고 있고, 훈련의 성과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FC 선수단은 터지 안타리아에서 다음달 15일까지 전지훈련을 실시한 후 귀국해 오는 3월2일 개막해 12월1일까지 펼쳐지는 올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에 참가한다.

올해 K리그 클래식은 14개팀(서울·전북·포항·수원·울산·제주·부산·경남·인천·대구·전남·성남·대전·강원)이 참가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정규리그 2라운드를 치른 뒤 상위 7개팀(1~7위)과 하위 7개팀(8~14위)을 나누는 스플릿 시스템 방식으로 2라운드를 더 치른다. 팀당 38경기씩 총 266경기를 펼친다.

K리그 클래식에서 13~14위를 차지한 팀은 2부리그인 K리그로 강등되고, 12위팀은 K리그 1위팀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승강 플레이오프(12월4일, 12월 7일)를 펼친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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