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신규교사, 필요 인원의 1.5배 선발”
“초등 신규교사, 필요 인원의 1.5배 선발”
  • 남승현
  • 승인 2013.01.2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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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현장 적응력 높여
대구시교육청이 초등 신규교사 선발인원을 필요한 인원보다 1.5배 이상 더 뽑는다.

이는 휴직 등으로 인한 교원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인턴십 과정 운영으로 신규교사들의 현장 적응력도 높이기 위해서다.

임용시험 합격후 그동안 대기를 해야했던 일부 교사들을 기간제 교사로 활용, 현장 경험을 하도록 해 기간제 교사의 질 향상 및 현장 투입시 학교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보고한 교원양성체계개편 방안에 담겨 있는 ‘수습교사제도’와 유사한 것으로 전국에서 처음 시도된다.

시교육청의 올해 초등교사 신규임용예정자는 400명으로 필요한 인원은 260명이지만 140명을 더 뽑는다.

지난 2011년도에는 신규교사를 130명, 2012년도에는 320명 선발했으며, 지금까지는 필요한 인원 안에서 해마다 신규교사를 채용해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필요 인원의 1.5배 수준으로 선발 인원을 늘린 것이다. 추가로 선발한 인원은 임용 전까지 기간제 교사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이태열 교육과정운영과장은 “인턴십과정 운영으로 신규교사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기간제 교원의 안정적 수급으로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초등 교원 수급을 통한 예비 교사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의 지난해 초등교사 휴직자 규모는 9월말까지 580명이었으며, 이번 조치로 2학기만 되면 되풀이되던 초등학교의 기간제 교사 부족사태가 어느 정도 해소될 전망이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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